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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릇이 지고 난 함평용천사•─가장 한국적인..../한국의 절집 2009. 11. 16. 18:13
용천사(龍泉寺) 소재지; 전남 함평군 해보면 광암리 415번지
천년고찰 용천사(龍泉寺)는
전남 함평군 해보면 광암리 모악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꽃무릇으로 더욱 유명한 절집이기도 하다.
얼마전 함양에서 꽃무릇을 즐겼지만 용천사와 불갑사의 꽃무릇도 무척 보고 싶었다.
하지만 11월의 가을에 만난 용천사도 아름다웠다.
삼국시대, 백제 침류왕 1년(384년)인도에서 건너온 마라난타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또한 일본에서 발견된 사료에 의하면 백제의 제 22대 문주왕때(475~477년) 행은선사에 의해 창건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일부글은 용천사 홈페이지에서 발췌하였다.용천사로 들어가기전에 만나는 오솔길은 세상의 번뇌를 다 씻어준다.
꽃무릇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이 오솔길은
가을이면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해준다.
호젓한 가을길을 걷다보면 왼쪽으로 부도를 만난다. 7기의 부도가 나란히 서 있다.
석종형부도이다.
▲ 용천사 사천왕문
▲ 용천사 상은루
가끔은 단청을 하지 않음이 더 반가울 때가 있다.
지금이 바로 그런때이다.
▲ 용천사 상은루(想恩樓)
▲ 용천사 지장전
지장전앞에는 괘불석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었다. 지장전앞의 괘불석?
조선숙종때 만들었다고 추정한다.
▲ 용천사 요사채
▲ 용천사 대웅전
대웅전을 오르는 정면 돌계단의 난간에 새겨진 연화문 조각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자세히 소맷돌을 들여다본다. 연꽃문양인것 같다.
사실 꽃무릇보다 더 아름답다.
전라남도유형문화재 제84호로 지정된 용천사석등은
높이 2.38m로
1685년(숙종 11)에 건립하였다.
▲ 용천사 삼층석탑
▲ 용천사 천불전
▲ 용천사 정심당
용천사의 이름은 바로 이 샘에서 났다고 한다.
용천(龍泉)은 서해로 통하며 용이 살다가 승천했다는 전설이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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