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보사삼층석탑

 

지보사삼층석탑 소재지; 경북 군위군 군위읍 상곡리 280번지(보물 제682호)

 

화려하고 단정한 모습의 고려초기의 석탑을 선방산 아래에 자리한 지보사에서 만났다.

고려시대의 우수한 작품이다.

예천 개심사지에서 만난 오층석탑의 팔부중상을 만났을 때와

같은 흥분의 시간이 잠시 지나간다.

 

2단의 기단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리고

아담하고도 세련된 모습으로 흥분한 내가슴에 다가온다.

 

기단은 통일신라 후기의 전형적인 구성 수법을 보여주고 있다. 기단의 각 면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의 조각을 두고,

기둥 사이에는 무늬를 새겼는데,

 아래층에는 사자 모양의 동물상을, 위층에는 팔부중상을 새겨 넣었다.

 

 

기단을 이루고 있는 돌들이 모두 높아서 다소 우뚝해 보인다. 기단 윗면에는 연꽃무늬를 새긴 별도의 판돌을 삽입하여 윗돌을 괴도록 하였다.

탑신은 1층 몸돌에 문짝 모양을 새겨두어 부처님을 모시는 방(감실)을 표현하였다.

 

 

지붕돌은 별도의 돌을 얹어 구성한 것으로, 밑면에 새겨둔 4단의 받침이 두꺼워 보인다.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으로 노반과 복발만이 남아있다.

일부자료는 문화재청에서 발췌하였다.

 

 

 굄돌에는 앙련이 새겨두었다. 참으로 아름답다.

세련미가 철철 넘친다.

 

 

 기단의 아래층에는 여러모양의 사자모습을 새겨두었다. 참 다양한 포즈다.

그 위층에는 팔부중상을 새겨 넣었다.

 

 

 

 

 

 

 

 ▲ 야차와 건달바

 

 

 ▲ 가루라와 아수라

 

 

 ▲ 용과 천

 

 

 ▲ 긴나라와 마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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