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성풍사지오층석탑

 

성풍사지(聖風寺址)오층석탑 소재지; 전남 영암군  영암읍 용흥리 533-1 (보물 제1118호)  

 

영암읍을 헤매고 다닌다. 월출산아래에 멋진 모습을 보고 싶은데 좀처럼 나타나질 않는다.

동네 어르신께 여쭈어본다.

아주 자세히 일러주시는 할아버지가 얼마나 고마운지...

 

월출산아래에는 성풍사(聖風寺)가 있었다고 한다.

이중기단 위에 5층의 탑신을 하고 있는 고려시대의 일반적인 석탑이다.

나는 너무 좋다.

 

기단부는 지대석위에 4매의 장대석으로 구성하였고, 상·하층 면석에는 양 우주와 1 탱주가 모각되었다.

 

각층은 탑신과 옥개석이 각각 한 돌로 조성되었는데

각층 탑신에는 양 우주가 새겨지고,

옥개석 받침은 1층부터 3층까지는 4단으로, 4·5층은 3단씩으로 새겨졌다.

 

이 석탑은 3층의 옥개석과 5층의 탑신과 옥개석을 원래대로 복원하였다.

1986년 해체복원시 1층 탑신 상면의 사리공에서 탑지와 청자 사리호가 발견 되었는데

'통화27년 기유(統和二十七年己酉)'의

명문이 있어

고려 목종 12년(1009)에 건립된 탑임을 알게 되었다. (자료;문화재청)

 

 

 

아마 저 쯤으로 월남사가 자리하고 있겠지.마주 보고 있는 절집이었을것 같다.

참으로 편안한 곳에 절집을 세운것 같다.

 

 

 

 

꼭대기의 머리장식으로는 노반과 복발만이 남아있다.

총 높이 5.16m, 기단 높이 1.70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