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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칠장사에서 궁예를 만나다.•─가장 한국적인..../한국의 절집 2009. 7. 15. 21:09
칠장사(七長寺) 소재지;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 764 (문화재자료 제24호)
죽산리 오층석탑과 당간지주를 둘러 보고는 가고 싶은곳이 생겼다.
예전에 봉업사가 있었다고 한다.
그 봉업사에 있던 불상에 칠장사에 있다고 하니 걸음을 멈추고 싶은 생각이 달아난다.
636년(선덕여왕 5)에 자장율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나 정확하지는 않다.
고려 현종 5년(1014년)에는 혜소국사가 왕명으로 넓혀 세웠는데
‘칠장사’와 ‘칠현산’이라는 이름도
국사가 이곳에 머물면서 7명의 악인을 교화하여 선하게 만들었다는 설화에서 유래하였다.
칠현산 칠장사 일주문이라고 쓰여있다.
주차장에서 칠장사를 바라본다. 아주 멋지다.
비라도 내린다면
더욱 운치가 있을것 같은 풍경이다.
일부러 천왕문으로 돌아서 들어선다.
주차장에서 바로
오르는 길도 있지만 왠지 이 문을 통과해야만 할 것 같다.
▲ 소조사천왕상(도유형문화재 제114호)
이 사천왕상은 진흙으로 만들고 채색을 한 것이다.
영조 2년(1726)에 만들었다.
국보 제296호인 오불회 괘불탱은 광해군에 의해 비극적인 죽음을 당한 영창대군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
인목대비가 시주한 것이라고 한다.
참 사연이 많은 절집이다. 작긴 하지만~~~
▲ 범종각
▲삼층석탑
문비의 문고리가 이쁘다.
▲안성봉업사 석불입상
보물 제983호이다.
원래 봉업사지에 있었던 것을 죽산중학교로 옮기고 그 뒤 다시 선덕여왕 5년(636년)에
자장율사가 세운 경기도 안성의 칠장사(七長寺)로 옮겼다.
석불옆에 있는 거북모양의 돌모양이 아주 신기하다.
한마리의 거북이 땅에 묻힌 모습...
대웅전으로 오르는 계단이다.
아름다운 구름문양이 오래동안 시선을 당긴다.
▲원통전
명부전이다. 명부전의 외벽에는 궁예와 임꺽정에 대한 벽화들이 가득하다.
아래 벽화는 병해대사에게 설법을 듣는
임꺽정의 무리들이다.
궁예의 활쏘는 모습인데 5살때라고 한다.
궁예가 어린 시절에 활쏘기를 하였다는 활터이다.
▲칠장사 산신각
혜소국사비를 만나러 올라간다.
보물 제 488호이다.
자세한 사진과 설명은 다음에 따로~~
찾아가는길 중부고속도로 일죽IC->안성방면(38번국도)->죽산면->진천방면(17번국도)->안성C.C->칠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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