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남사리북삼층석탑과 월성 남사리사지삼층석탑•─가장 한국적인..../한국의 탑(塔) 2009. 5. 9. 18:47
벌써 두 번째 방문이다. 첫번째 방문때는 석탑을 찾지 못해 한참을 헤매다 돌아갔다.
바로 길 가에 서 있던 석탑이 그 날 따라 왜 그리 보이지 않든지
여하튼 이번에는 두 녀석 모두 내 눈에 딱 걸렸다.
경주남사리북삼층석탑은 도로에 서 있었다. 예전에 절터에서 옮겨 왔다고 한다.
경주남사리북삼층석탑 소재지; 경북 경주시 현곡면 남사리 313-4 (문화재자료 제7호)
탑이 있었던 사찰이나 탑의 유래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탑신의 몸돌은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을 새겨 놓았고,
네 귀퉁이가 많이 훼손된 지붕돌은 밑면에 새긴 5단의 받침이 비교적 선명하다.
경주남사리북삼층석탑을 뒤로 하고 주민들에게 다가간다.
조금만 올라가면 좌측에 있다고 한다.
한참을 올라가도 나타나질 않는다. 고동색의 이정표도 없다.날씨는 더운데~~
예전에 왔을때도 헛탕^^*
계속 올라가 본다.
나무 사이로 어렴풋이 나타난다.얼마나 반갑던지~~
마을에서 700m정도의 위치에 있다.
"월성남사리사지 삼층석탑"
월성남사리사지삼층석탑 소재지; 경북 경주시 현곡면 남사리 234-2 (보물 제907호)
이름없는 옛 절터에 남아 있는 탑으로, 2단의 기단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린 모습이다.
1975년에 보수하였는데
이 때 위층 기단의 북쪽 가운데돌을 새로 보충했을 뿐 대부분은 원래의 모습대로 잘 남아있다.
아래층 기단은 밑돌·가운데돌·맨윗돌을 모두 붙여서 4장의 돌로 짰고, 가운데돌의 모서리와 네 면의 가운데에
기둥 모양을 본떠 새겨두었다.
위층 기단에도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기둥 모양의 조각을 두었다.
탑신에서도 역시 몸돌의 네 모서리에 기둥을 본떠 새겼다.
지붕돌은 네 귀퉁이에서의 치켜올림이 커서 탑 전체에 경쾌한 느낌을 주고 있으며,
밑면의 받침수는 각각 4단씩이다.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을 받치던 네모난 받침돌만 남아 있다.
기단부의 섬세한 조각과 완벽함에 비해 탑신의 꾸밈이 형식화된 면이 보인다. 이러한 점으로 미루어,
석탑양식에 간략과 생략이 심했던
9세기 말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짐작된다.문화재청에서 빼겼다.
찾아가는길 경부고속도로-경주IC->시외버스터미널->영천방면(927번지방도)->남사1리->월성남사리사지삼층석탑
'•─가장 한국적인.... > 한국의 탑(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성 나원리오층석탑 (0) 2009.05.26 경주 마동삼층석탑터는 장수사지 아님 마동사지??? (0) 2009.05.21 대견사지(大見寺址)삼층석탑 (0) 2009.04.25 담양읍오층석탑 (0) 2009.04.14 곡성가곡리 오층석탑 (0) 2009.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