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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구여행의 일번지 곰소항•─삶이 머문 여행/전라도(全羅道) 2009. 4. 28. 20:27
곰소항 소재지; 전북 부안군 진서면 진서리 곰소
곰소항은 언제나 포구여행의 일번지이다. 내가 너무 좋아하기에 일 번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싶은 곳이다.
사람들의 정이 있고 짠 내가 있기에
더욱 정이 가는 곳일지도 모른다.
벌써 두 번째의 비오는 날
곰소항을 찾는다.
그래서 더 열심히 일하는 염전의 모습을 담을 수가 없다.
곰소항은 부안에서 24km지점에 위치한 진서면 진서리 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이 항구는 왜정말엽 우리 한민족에게서 착취한 농산물과 군수물자를 반출하기 위하여 항만을 구축하고자
도로, 제방을 축조하여 현재의 곰소가 육지가 되면서 만들어진 항구이다.
(작도와 웅도를 막아서 내륙이 된 곳)
이 항구는 1986년 3월 1일 제2종 어항으로 지정되어 물량장 및 부대시설을 갖추어 150척의 배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하루에 130여척의 어선들이 드나드는 항구로 주변에 소규모 상가와 마을을 끼고 있으며
더 나아가 염전을 두고 있는 등 항구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곰소항은 줄포항이 토사로 인해 수심이 점점 낮아지자그 대안으로 일제가 제방을 축조하여 만들었다.
목적은 이 지역에서 수탈한 각종 농산물과 군수물자 등을 일본으로 반출하기 위해서였다.
진서에는 항구 북쪽에 8ha 에 달하는 드넓은 염전이 있어 소금 생산지로도 유명하지만,
근해에서 나는 싱싱한 어패류를 재료로 각종 젓갈을 생산하는 대규모 젓갈 단지가 조성돼 있어
주말이면 젓갈 쇼핑을 겸한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염전이란 말 그대로 "소금을 만들어 내는 밭" 이라고 할 수 있다.소금은 염전에서 바람과 햇볕에 바닷물을 말려서 만들어 내는데 이것을 천일제염이라고 하며
공장에서도 소금을 만들어 내는데
이것은 화학소금이라고 부른다.(자료;한국관광공사)
찾아가는길 서해안고속도로-줄포IC->보안영전사거리->곰소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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