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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남산은 세계문화유산이다.•─산에 가자.../대구.경북산(山) 2008. 11. 17. 17:14
소재지;경북 경주시 인왕동, 탑동, 배동, 내남면
산행일; 2008년 11월 15일 날씨;맑음
들머리; 용장골
산행코스; 용장골-용잔사지-금오산(468m)-상선암-삼릉계곡-삼릉
산행시간; 3시간 00분
경주는 노상박물관이다.
전세계에 이처럼 문화재가 널려있는 도시도 드물것이다.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와 석굴암...
그리고 경주 역사유적지구
"남산을 오르지 않고 경주를 보았다고 말할 수 없다"
남산의 문화재로는 보물 13개, 사적 12곳, 지방유형문화재 9개가 산재되어 있다.
2년만에 경주남산을 다시 오른다.
이번 경주남산 산행은 용장사지 답사길로 정했다.
여러갈래의 길이 있지만
평소에 많이 보고 싶어했던 용장사지^^*
이제야 마음을 정하였다.
벌써 가을이 끝나버린듯 하다.
지난주에 가을과 인사를 하였으니 이제는 흰눈내리는
겨울산행을 기다려야 하겠지...
설잠교이다.
설잠.. 매월당 김 시습의 법명이다.
암릉을 조금 올라가다보니
드디어
용장사지3층석탑이 머리를 쑥 내밀고 올라오는 나를 물꾸러미 쳐다본다.
힘드시나요^^* 왜이러시나...
바위의 생김새가 고무신을 닮았다. 화강암이 굉장히 많은 산이다.
우와~~
멋지다..대단하다..
여기는 보물 제 187호인 삼륜대좌불이다.
삼륜대좌불 뒷쪽에 자리하고 있는 보물 제913호인 용장사지 마애여래좌상이다.
앞쪽의 삼륜대좌불에
정신을
빼앗기다보면 그냥 스치고 만다.
용장사곡 삼층석탑은 보물 제 186호이다.
아름답다.
이 아름다운 문화재가 용장골로의 산행을 유도한다.
용장골에서 올라오다 보면 임도를 만난다.
이 임도에서 왼쪽(포석정방향)으로 가면 경주남산의 금오봉을 만날수 있다.
곳곳에 아름다운 바위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름을 붙여주기전에
나름대로의 이름이 있겠지..그래서 오늘은 그냥 스친다.^^*
경주남산의 금오봉이다.
예전에 올랐을때는 청바지를 입고 햇볕 따가운 10월의 어느 오후에 올랐던 기억이 있다.
무지 힘들었다...
상선암 마애대좌불(마애석가여래좌상,지방유형문화재 158호)
6m높이에 양각되었다.
이 여래좌상은 남산에서 두번째로 큰 불상이다.
선각육존불(지방유형문화재 21호)
경주에서 음각으로만 되어 있는 불상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한다.
냉골 석조여래좌상
가사의 끈이나 매듭이 선명하다.1964년 8월 동국대학생들에 의해 발견되었다.
30m땅속에 묻혀 있던 관계로 원형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었다.
근데 목은 없다.
마애관음보살입상(지방유형문화재 19호)
오른쪽의 사진은 삼릉(사적 219호)이다. 신라 54대 경명왕릉, 53대 신덕왕릉,8대 아달라왕릉이라고 한다.
경주남산의 다음 산행은 칠불암쪽으로 정했다.
언제가 될런지 알수는 없지만~~
삼릉으로 하산했다.
이제 용장골로 가야하는데...히치하이킹을 할수도 없구^^*
하지만 시내라 그런지 버스가 있었다.
500번 내남면방향 시내버스를 타고
용장리에서 하차하면 된다. 요금은 1인당 1.500원~~
행복하고 멋진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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