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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지방에 남아 있는 양반가옥 중 하나인 문경장수황씨고택•─가장 한국적인..../한국의 고택 2008. 8. 25. 22:38
문경장수황씨종택
경북 문경시 산북면 대하리 460-6번지 (문화재자료 제236호)
장수 황씨의 종가이며
문경지방에 남아 있는 양반가옥 중 하나이다.
세종때의 영의정을 지낸 황희(1363~1452년)정승의 현손이며 장수황씨 15대조인 칠봉 황 시간(1558~1642년)선생이 1593년경에 건축하였다.
1994년에 보수공사를 하였다.
삼문사이로 사랑채가 자리한다.
우측으로 사당과 좌측으로 안채가 위치하고 있다.
서애 유성룡(1542~1607)선생이
이 집에서 공부했으며 장수 황씨 15대조인 황 시간선생도 가르쳤다고 한다.
전면에 퇴칸을 둔 구조이다. 정면 4칸, 측면 2칸 규모이다.
이 탱자나무는
수령이 400년정도 되었다고 한다.
무지하게 크다. 두 그루가 자라고 있지만 실제는 한 그루다.
황 희정승의 현손인 황 시간선생이 1593년 무렵에 심었다고 전한다. 노란 탱자열매가 열릴때 다시 찾고 싶다.
좌측 2칸에 난간을 돌린 마루를 돌린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죄측으로 2칸의 온돌방과 연결시켰다.
사랑채에 걸려 있던
기원 유 한지선생의 글씨인 "정우정"이란 현판(전등좌측중앙)이 도난 당했다고 한다.
참으로 심각한 일이다.
이렇게 무분별한 도난사건이 일어난다는것은 아직도 우리가 문화재를 바라보는 관점이
미개함 그 자체를 고스란히 드러내는짓이 아닌가 싶다.
문살이 참 예쁘다.
근데 사람이 살지 않아서 그런지
사진을 찍다가 문득 섬뜩한 기분이 들었다^^*
한옥 참 아름답다. 사랑채의 전경이다.
안채에 출입하기 위하여
사랑채 오른쪽 전면쪽으로 중문채가 있었다고 한다.
화재로 중문간과 마구부분이 소실되고 현재 일부만 남아있다.
안채는 정면 7칸,
측면 2칸의 곡자형 평면구조이다.
대청을 중심으로 좌측부분은 안사랑공간,우측은 일반적인 안채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황희정승 후손들이
500년 빚어온 문경 호산춘이 여기에서 탄생(?)하게 되었다.
전통주 호산춘^^* 역시 전통 양반가에는 전통주가 존재하고 있다.
찾아가는길
경부고속도로->여주JC->중부내륙고속도로->문경IC->문경시->예천방향->김용사방향(단양방면)->문경장수황씨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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