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큰 명부전이 있는 팔공산 송림사(松林寺)
송림사(松林寺)
경북 칠곡군 동명면 구덕리91-6
가산(架山)남쪽의 위치하며
대구 북,동구주민들이 많이 찾는 송림사는 동화사의 말사입니다.
신라 눌지왕(417∼458년)때 아도화상이 창건했습니다.
이후 1092년 대각국사 의천이 중창하였고, 1235년 몽골의 침입때 전탑만 남기고 폐허된 것을 다시 중창하였다고합니다.
1597년(선조30년)의 정유재란 왜군에 의해
다시 소실된것을
1686년(숙종12년)에 기성대사가 대웅전과 명부전을 중창하였습니다.
송림사의 대웅전입니다.
정면 5칸,측면 3칸의 다포계 겹처마의 맞배지붕입니다.
대웅전의 글씨는 숙종이 썼다고 합니다.
국내에서 가장 큰 명부전은
대웅전 동편에 위치하며
정면 5칸, 측면 3칸으로 된 홑처마며 맞배지붕이다.
송림사오층전탑(보물 제189호)
화강암의 기단으로 쌓았으며
기단의 4면에는 각 면의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을 조각하였습니다.
전탑의 특징상 탑신은 모두 벽돌로 쌓아올렸네요.2층 이상의 몸돌은 높이가 거의 줄어들지 않아 전체적으로 높아 보이나,
각 몸돌을 덮고 있는 지붕돌이 넓은 편이어서 안정되고 온화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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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꼭대기에는 금동으로 만든 머리장식이 남아있는데,
이는 1959년에 해체하여
복원작업을 하면서 원형대로 모조한 것이라고 합니다.
통일신라시대 금동 상륜부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귀중한 자료가 됩니다.
범종각
이리저리 뒹굴고 있는 부도(?)의 부재석입니다.
전탑은 높이가 16.1m나 됩니다.
1959년 탑을 해체·수리할 때 많은 유물이 발견되었습니다.
보수를 하면서 탑신의 몸돌 내부에서 나무로 만든 불상과 사리장치 등이 발견되었습니다.
유물은 대구국립박물관에 있습니다.
산령각
응진전
태극무늬의 신방목입니다.
신방목이란 대문이나 문등의 기둥 밑에 가로 끼어댄 나무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5층 전탑안에서 발견된 사리장치가 들어 있었던 석함인데요.
거북문양의 문체에 뚜껑을 잃어버려 새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너무 안 어울리지요^^*
▲ 대웅전의 다포가 무척이나 화려합니다.
▲ 대웅전 앞 축대를 쌓은 돌들을 보면 석탑의 면석에서 볼 수있는 안상무늬가 새겨져있습니다.
아마 석탑에 쓰이던 돌들을모아 축대를 쌓은것 같습니다.
▲ 소슬 꽃살문이 아름답습니다.
송림사 대웅전에는 4개의 문살이 등장합니다.
소슬꽃살문,빗살문,정자살문,빗살문......
다포의 형태입니다.
비록 모조품이긴 하나, 통일신라시대 금동 상륜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959년 해체 복원시 목불상과 사리장치등은 보물 제325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너무너무 아름다운 전탑입니다.
찬란한 불교미술의 한 단면을 보는것 같습니다.
전탑(塼塔)이란
흙으로 구운 벽돌을 이용해 쌓아 올린 탑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찾아가는길 서울(영동고속도로,만종JC-중앙고속도로)->다부 IC->동명사거리(5번국도,좌회전)->송림지->송림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