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귀사랑 2007. 12. 24. 21:22

금산사(金山寺) 소재지;전북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39  

모악산 산행 들머리를 금산사로 잡았답니다.

구이저수지에서 오르면 다시 금산사쪽으로 돌아와야 하기때문에 들머리로 잡고

하산후에는백제 법왕 원년(599년)에 창건되고,

신라 경덕왕 때인 762년에서 766년 사이에 진표율사에 의해 중창되었다고 전하는 금산사를 들렀습니다.

참으로 웅장하고 멋진 사찰입니다.호남을 대표하는 대사찰이라 할 만합니다.(자료출처:금산사에서)

금산사의 일주문이며 2004년에 신축하였고

현판은 일중 김충현(金忠顯)선생의 글씨라고 합니다.

저 위에 차량이랑 비교해보면 일주문의 크기를 가늠할수 있을듯 합니다. 

금산사를 들어가기 위해 건너야 할 다리인데 이름이??? 잘 모르겠네요^^* 

천왕문은 1994년에 가람을 중수하면서 새롭게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안에는 사방에서 불법을 외호하는

지극천왕,증장천왕,광목천왕,다문천왕등 사천왕상을 봉안하였다고 합니다. 

 금강문입니다.사실 불교용어는 조금 어렵습니다.

금강역사는 불교의 수호신이며
불탑 또는 사찰의 문 양쪽을 지키는 수문신장의 역할을 담당하고, 인왕역사라고도 합니다.

▲ 보물 제28호로 지정된 당간지주가 있습니다.

절에 중요한 행사나 법회가 있을 때 깃발을 걸어서 이를 알리는 일종의 안내판이 당간이고,

이를 지탱하는 것이 지주라고 합니다^^* 8세기 후반에 세워진것으로 추정한답니다.

 

천왕문을 지나 가람의 중심에 이르면 누각 건물이 보제루입니다.
앞면 7칸, 옆면 3칸의 2층 누각식 건물로서 아래층은 절 앞마당으로 오르는 계단 역할을 합니다. 

1975년에 신축하여 1997년 증축하였다고 합니다. 

천왕문에서 바라 본 보제루입니다. 

그 뒷편에는 대적광전도 보입니다.

대적광전은 연화장세계의 주인인 비로자나불을 본존불로 모신 건물입니다. 

 대적광전 건물은 앞면 7칸, 옆면 4칸의 다포식 팔작지붕으로 조선시대 건물이었으나

1986년에 화재로 전소된 후 1994년에 본래대로 복원하였다고 합니다. 화재이전에는 보물 476호였답니다.

금산사의 대적광전에는 특이하게 5여래 6보살이 모셔진 것이라고 합니다.

너무나 멋진 국보 제62호인 미륵전의 모습입니다.  

미륵전은 신라 경덕왕 21년(762)부터 혜공왕 2년(766) 사이에 진표율사가 가람을 중창하면서

미륵보살에게 계를 받았던 체험 그대로를 가람에 적용하여 세웠다고 합니다.

목조로 된 미륵전은 우리나라에서 하나뿐인 삼층법당입니다.

삼층으로 보이지만 내부는 통층으로 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중생들을 업고 가는 모습 같지 않나요^^*

제 나름의 해석입니다.

범종각에는
불전 사물인 범종(梵鐘),법고(法鼓),목어(木魚),운판(雲版)을 함께 비치하고 있습니다. 

목어의 모습이 멋지나요^^*

1939년 건립하고 1978년 범종을 주조하고 83년 현위치로 옮겨 신축했다고 합니다. 

 

▲  보물 제828호인 고려시대의 팔각석등이 있네요.
지대석에서 보주까지 거의 완전한 모습으로 남아 있고 전체 높이는 3.9m입니다.
사각형의 지대석위에 하대석을 얹고

그 위에 간주석,연화석,화사석,옥개석,보개,보주의 순서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 대장전은 보물 제827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1635년(인조 13)에 가람을 중창하면서 본래 목탑이었던 것을 지금과 같은 전각의 형태로 변형하면서

대장전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지금의 위치로 이전된 것은 1922년의 일입니다.

이렇듯 여러 차례 변화가 있었지만 전각 꼭대기에는 복발과 보주 등이

아직 남아 지금도 신라 때의 목탑 양식을 엿볼 수 있게 합니다.

 

▲  노주입니다.보물 제22호로 지정되어 있답니다.

노주란 ‘노반지주(露盤之柱)’의 줄임말이라 하는데 무엇인지는 잘 알 수 없다고 하네요^^*

 처음에는 전각의 정면 귀퉁이에 세우는 두 개의 장대였다가

나중에 탑의 상륜부를 구성하는 부재로 사용되었다고만 합니다.

명부전은 저승의 유명계를 사찰 속으로 옮겨 놓은 전각이라고 합니다.

 

▲ 보물 제23호인 석련대(石蓮臺)가 입니다.
불상의 대좌로서 정확한 이름은 석조연화대인데, 높이 1.67m, 둘레가 10.3m가 넘는 거대한 작품입니다.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대형의 연화대좌인데다가

더욱이 하나의 화강석으로 각 면에 조각한 수법이 정교하고 아름답습니다.

 

금산사육각다층석탑이며 보물 제27호입니다.
탑의 재질이 흑색의 점판암으로 된 특이한 경우인데,

완전한 모습은 아니지만 정교하면서도 우아한 공예적 석탑이랍니다.
본래의 자리는 봉천원구가 있던 대웅대광명전의 앞마당에 있었습니다.  

 본래의 자리는 봉천원구가 있던 대웅대광명전의 앞마당에 있었다고 하는데

봉천원구는 혜덕왕사가 1079년(문종 33)에 절의 주지로 있으면서 창건했으므로

탑도 이 무렵에 조성된 것이라고 추측 한답니다.

 

부릅 떤 용의 눈이 무척이나 인상적입니다.

제 눈보다 더 큰것 같습니다.^^* 

미륵전에 있는 미륵불 본존은 높이가 11.82m이고

삼존불 중의 협시는 8.79m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입니다.

 

적멸보궁 불전 내부에는 따로 불단을 차려 불상을 봉안하지 않았는데,

이러한 예는 통도사 대웅전과 같은 경우라고 합니다.

1997년 현재의 위치에 이축하였습니다.

 보물 제25호인 오층석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고려 성종 원년에 완성한 석탑으로 백제계 석탑의 대표작이라 합니다.

정사각형 판재를 이용한 이 석탑은 높이가 7.2m로서 소박하고 단순한 구조를 지녔습니다.

본래 기록에 따르면 9층이라 하였는데

지금 남아있는 옥개석의 형태나 체감율 등에서 6층 이상이 손실되었다고 합니다.

 

 소승불교의 최고의 경지에 오른 나한에 대한 신앙을 하는 전각입니다.
나한은 아라한(阿羅漢)의 준말로서 의역하여 살적,응공,응진이라고 합니다.  

   보물 제26호인 부도가 1기 있어 그 형태에 따라 석종형 부도라고 부른답니다.

 방등계단입니다.

조선조 생육신의 한 사람이었던 김시습이 절을 찾아 이곳 방등계단에서 남긴 시가 한 수 전합니다.

 1943년 건물이나 1983년 해체보수한

삼성각은 산신(山神), 칠성(七星), 독성(獨聖)을 함께 봉안하고 있는 전각입니다.

뒤로 보이는 조사전 진표율사부터

역대조사 열두분을 봉안한 건물로 1998년도에 지었다고 합니다. 

 

보면 볼 수록 미륵전이 아름답고 웅장해 보입니다. 

 

찾아가는길 호남고속도로 금산사IC->원평방향(712번 지방도로)->금산파출소(좌회전)->금산사 
 전주시->완산구->귀신사->금산교회삼거리(좌회전)->금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