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한국적인..../조선의 서원
도봉서원(道峯書院)서울도봉
노루귀사랑
2007. 11. 26. 23:53
도봉서원(道峯書院)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1동 512번지
도봉서원은 서울에 소재한 현존하는 유일한 서원이다.
소수서원 창건 31 년 후인 1573년(선조 6년)에 정암(靜庵)조광조선생의 위패를 모시고 창건하고 이듬해 사액을 받았다.
1696년(숙종22년)에 우암(尤庵)송시열선생을 추가 배향하고 1775년(영조 51년)영조의 친필 현판이 내려 졌다.
1871년(고종 8년)서원철폐령으로 없어졌다가, 1972년 복원되었다.
유도문(由道門)이라 편액된 신문이다.
느티나무가 세월을 지키고 있다.
아침이라 안개 낀 모습이 오히려 더욱 신비롭다.
사우에는 오른쪽에는 조광조 선생을
왼쪽에는 송시열 선생의 위패가 모시고 있다.
도봉서원 인근의 계곡바위에
우암선생의 친필을 새긴 ‘도봉동문(道峯洞門)’과
역시 주자의 시를 우암선생이 대자로 써서 새긴 ‘제월광풍갱별전(霽月光風更別傳)
료장현송답잔원(聊蔣絃誦答潺湲)’이란 암각문을 비롯하여,
김수항, 권상하, 이재등
이곳을 다녀간 이들이 남긴 여러 암각문들이 계곡 주변에 남아 있다.
아직도 복원을 더 해야 할 숙제가 남아있다.
비교적 문헌들이 잘 남아있어 그리 어려운 문제는 아닌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