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한국적인..../조선의 서원
내산서원(內山書院)전남영광
노루귀사랑
2007. 11. 5. 01:02
내산서원(內山書院) 전남 영광군 불갑면 쌍운리 203 (전남기념물 제28호)
조선 중기의 학자이자 임란때 일본으로 잡혀가서도 조선 선비의 기개를 알리고 일본에 성리학을 전한
강항(1567∼1618년)선생을 배향한 서원이다.
조선 인조 13년(1635년)에 용계사(龍溪祠)라는 이름을 사액받고,
숙종 28년(1702년)에 중수하였다.전학후묘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974년 현재의 위치로 옮겨 다시 세웠다.
일본의 상국사의 승려인 후지와라 세이카가 성리학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던중
정유재란 때 이순신(李舜臣)의 휘하로 들어가고자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다가 왜군을 만나 투신자살을 기도했으나 실패,
가족이 모두 일본으로 압송되었던 강항선생을 만난다. 이 일로 일본에 성리학이 전해진다.
강항선생은 강희맹선생의 5대손인데 1593년(선조 26년)에 전주 별시문과에 급제,성균관 전적을 거쳐 형조좌랑에 이른다.
외삼문인 충의문
강당인 내산서원은 정면 5칸,옆면3칸의 팔작지붕이다.
내산서원의 내부사진이다. 이 곳에는 강황선생의 초상이 걸려 있었다.
내삼문인 일성문
사당인 용계사인데 현판은 송시열의 휘호이나 한국전에 소실되었다.
장서각인 경장각에는 "강감회요" 목판과 "수은집" "간양록" "운제록" "문선""의 필사본이 보관되어 있다.
의절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