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한국적인..../한국의 고택

정여창고택(일두고택)

노루귀사랑 2007. 9. 28. 22:40

 

 

 정여창고택(일두고택) 소재지 경상남도 함양군 지곡면 개평리128-1(중요민속자료 제186호)

 

조선 성종시대의 문인 문헌공 일두 정여창의 고택으로 남도지방의 대표적 양반 고택이다.

정여창고택은 3,000여 평의 너른 대지위에 사랑채, 안채, 별당, 가묘, 곳간 등

크게 5개 건물이

샛담으로 구분되어 있는

현재의 건물은 대부분 조선 후기에 중건한 것들이다.

 

사랑채는 현 소유자 정병호의 고조부가 중건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안채는 사랑채보다 건축연대가 올라가서 300년 전 청하현감을지낸 선조가 중건하였다고 전한다.

정여창고택의 솟을 대문 위쪽으로

충·효 정려현액 5점이 걸려 있어 눈길을 끈다.

 

 

 대문에 들어서서 앞으로 바로 가게 되면 안채로 들어가는 일각문이 있고  비스듬히 들어가면 사랑채가 눈에 들어오게 된다.

 정여창고택 솟을대문

 

 

솟을대문에는 다섯 명의 효자와 충신을 배출했음을 알리는

정려(旌閭)가 걸음을 멈추게 한다.

 

 

사랑채에는 문헌세가(文獻世家), 충효절의(忠孝節義), 백세청풍(白世淸風)등을 써붙혀져 있으며

앞툇마루가 있고 높직한 댓돌 위에

세워져 있다.

 

사랑채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ㄱ자형 평면에 내루가 앞으로 튀어나온 구조이다.

내루는 구조가 간결하면서도 단아하고 소박한 난간과 추녀를 받치는 활주를 세우고

 가늘고 긴 석주로 초석으로 삼았다.

 

 누하의 주간을 판벽으로 막아 수장처로도 이용할 수 있게 배려하였다.

 

사랑채 앞마당끝 담장 아래에 석가산(石假山)을 꾸며놓고 집터에 달린 숲처럼 아름답게 가꿨다.

보통은 주로 후원에 꾸미고 앞마당에는 평평한 채로 반듯하게 두는 일이

고작이나

이 집에서는 사랑채의 내루에서 내려다보며 즐길 수 있게 꾸몄다.

 

 

 

 

 

 

 

 

 안채 대문을 들어와 앞에 있는 일각문을 거치고 다시 중문을 통과하면 안채가 나온다.

一자형의 큼직한 안채는

왼쪽에 아래채가 있고 안채 뒷편에 가묘와 별당 안사랑채가 위치한다.

안채는 개방적이고 분할적으로 되어 있으며,

안마당은 넓고 반듯하다(museum.wonkwang.ac.kr발췌)

 

 

 

 

 

 

찾아가는길 경부고속도로-대전,통영간고속도로->함양JC->지곡IC->정여창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