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머문 여행/충청도(忠淸道)
신립장군의 한이 서려있는 충주 탄금대
노루귀사랑
2007. 8. 30. 23:56
충주 탄금대
비가 오는데 충주를 향했다.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탄금대는 역사의 슬픔을 다시 말해주려는듯 거센 폭우를 내려 준다.
탄금대전투는 1592년(선조 25년) 4월26일~28일 동안 충주 탄금대에서 왜적과 싸운 신립장군이 선봉에선 전투이다.
중과부적인 충주성전투에서
패한 신립은 강물에 몸을 던져 자결하였다고 한다.
우두커니 강물을 바라보니 다 알고 있으면서 역사를 외면하는 강물이 한없이 미워지지만
그보다 더 오열하고픈건
현실을 지켜내지 못한 조정을 원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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