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머문 여행/대구광역시
항상 마음의 평안이 되는 대구 성모당
노루귀사랑
2007. 8. 29. 21:19
성모당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동 255-1번지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9호)
가끔 기분이 울적하거나 힘이 없을때 찾아드는 곳이 있다.
주님의 품처럼 아늑한 공간,
남산동에 위치한 성모당이다. 언제나 내게 힘이 되는 곳...성모당을 한 바퀴 돌고나면 왠지 즐거움이 샘솟는곳이라 가끔 찾게 된다.
성모당은 1917년 7월 착공하여 1918년 8월 15일 완공되었다.
대구천주교회 초대 교구장이었던 안세화주교가 루르드 성모굴을 본따 건축한 건물이다.
설계와 모형은 '루르드'의 것을 본따고 가능한한 루르드 성모굴의 크기와 바위의 세부적인 면까지
흡사하게 하였다고 하며 건축공사는
중국인 기술자들이 담당하였다.(한국의 성지에서 발췌)
동굴 윗면에 있는 1911 EX VOTO IMMACULATAE CONCEPTIONI 1918'의 1911은
대구교구가 설립된 연도이며,
1918은 드망즈주교께서 교구를 위하여 하느님께 청한 3가지 소원이 다 이루어진 해를 가리킨다
'EX VOTO IMMACULATAE CONCEPTIONI'는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님께 바친 서원에서'란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