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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노루귀사랑 2012. 1. 30. 04:30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인생의 정점에서

시한부 선고를 받은 그녀가 삶의 끝에 와서야 알게 된 것들

▷ 저자;  위지안지음 이 현아 옮김 ▷ 출판사; 예담 | 2011.12.20

 

 

세계 100대 대학 중 하나인 푸단대학

젊은 교수 위지안은

인생의 정점에 막 올라선 순간 삶을 접어야 할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암 말기… 그러나 뼈가 산산이 부서지는 고통 속에서도 병으로 인해 행복을 더 쉽게 느낄 수 있다고 말하며,

삶의 끝에 서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담하게 때로는 위트 있게 블로그에 써내려갔다.

그 글에 어떤 이는 위로를 받았고,

어떤 있는 인생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고, 어떤 이는 다시 꿈을 꾸게 되었다.


TV나 책을 통해 병이나

사고로 투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할 때,

우리는 잔망스럽게도 그들의 불행을 통해 ‘나는 저 사람보단 낫지’라고 위안을 받거나,

그들의 비극에 눈물 흘리며 삶이 허무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나 위지안이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남기고 싶었던 것은 단순한 위로나 눈물이 아니었다.
그녀는 삶의 끝에 서서 자신이 알게 된 것, 즉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알려주고 떠나려고 한 것이다.

돈과 명예, 권력보다 삶을 대하는 긍정성과 희망,

 자신의 일에 대한 소명,

가족에 대한 사랑,

건강, 살아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인생 등이 바로 그것이다.
책은 그녀를 한 방에 무너뜨린 운명조차 그녀에게서 끝끝내 빼앗아가지 못한 ‘영혼의 기록’이며,

우리에게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를 가르쳐주는 인생교본이다.

 

 

삶의 끝에서 다시 만난 것들
추억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 손해다.
인생의 어느 순간, 당신은
그때까지 쌓아둔 추억 더미 속에서
삶의 의지와 희망을 찾아내기 위해 필사적으로 허우적거릴 수도 있다.
당신의 추억은 우주에서 하나밖에 없는 값진 재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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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살아야 한다. 엄마니까, 아내니까, 딸이니까, 그리고 나니까
불리불기不離不棄. 절대 헤어지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다
서른 살. 중국 3대 명문대학으로 꼽히는 상하이 푸단대학교 교수. 그녀는 젊은 나이에 인생의 정점에 올랐다.

노르웨이 오슬로대학교에서 유학,

 

환경과 경제학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를 가지고 귀국해

중국 학계의 주목을 받으며 서른이 안 된 나이에 푸단대의 강단에 섰다.

북유럽의 바이오매스 에너지 시스템을 중국에 도입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물론 노르웨이에 거대한 프로젝트를 제안해 성사 단계에 있었다.

돌이 막 지난 아들로부터 ‘엄마’ ‘아빠’ 같은 말을 들으며 행복에 눈물을 짓곤 했다.

 

외동딸을 ‘세계 100대 명문대’ 교수로 만든 부모님이 어깨를 펴고 성공한 딸을 자랑하는 것을 들으며 흐뭇해했다.
그 순간, 그녀는 말기 암 선고를 받았다.


 

 

그러나 암은 그녀에게

‘마지막’이 아니었다. 암은 오히려 그녀 인생의 분수령이 되었다.

그녀는 온몸에 전이된 암세포 때문에 뼈가 녹아내리는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으며 오히려 나날이 새로워지는 자신을 발견했다.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소중한 가치들을 돌아보았고,

 ‘삶의 끝에 와서야 알게 된 것들’을 자신의 블로그에 기록하기 시작했다.
이 책은, 그녀를 한 방에 무너뜨린 운명조차 그녀에게서 끝끝내 빼앗아가지 못한 ‘영혼의 기록’이며,

우리에게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를 가르쳐주는 인생교본이다.

이 책의 인세는 그녀의 세 살 난 아들의 교육 자금과 그녀의 병간호 때문에 빚을 잔뜩 진 가족을 위해 조금 남겨지고,

대부분은 생전에 꼭 이루고 싶어했던

환경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할 ‘에너지 ?’ 프로젝트에 쓰일 것이다.
(글인용; 오늘 내가 살아 갈 이유, 다음책, YES2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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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아갈 이유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교에서 유학하였으며

세계 100대 대학교의 하나인 푸단대학교 강단에 서서 화려한 인생의 꽃을 피우던 젊은 나이....말기 암 선고

1979년생...

그리고 2011년 4월 19일 새벽 3시

그리 많지 않은 나이인 32살에 운명을 달리한 위지안교수

참으로 허망하지만 삶이 아름다웠던 그녀의 이야기를 덮었을 때는 눈물이 났다.

이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은 가장 적은 것에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다."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했던 말이다.

우리는 참 많은 것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만족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채우려고 한다.

그 욕심이 무엇이든간에 우리는 오늘이란 시간을 채우기에 바쁘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과의 행복한 대화, 함께 한 여행 그리고 추억...... 그 잔잔하고 소소한 일상속에서

행복을 찾는 일이냐말로 진정한 삶의 의미가 아닐런지 모르겠다.

삶의 종착역에선 누구나 후회가 찾아오기 마련이다.

후회하고 미련이 남는 삶이 되지 않기 위해선 오늘도 작은 것에 감사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살아야겠단 생각이 든다.

나도 위지안 교수처럼 이런 말을 남기고 떠날 수 있을까?

"좋은 삶이었고,

이 세상은 어지러울 정도로 아름다웠다.  후회없이, 화내지 않고 떠날 수 있어 참 좋다."

 

 

2012. 01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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