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시장 반나절 둘러보기
동대문운동장 주변
참 많이도 바뀌었다. 예전의 모습은 일부만 남아있는 듯 했다.
오늘의 걸음은 동대문시장이다.
흥인지문(동대문)인근에 자리하고 있는 동대문 시장은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했다.
오전이란 시간내내.....동대문시장을 서성거린다.
동대문시장은 재래시장과 현대적 쇼핑몰이 공존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패선산업집적지로 24시간 도,소매쇼핑이 가능한 곳이기도 하다.
청평화시장, 평화시장, 방산시장,디오트, 아이피엠 패션몰,
동평화시장, 광희패션몰, 유어스,
디자이너클럽, 광장시장, 동대문종합시장등 다양한 시장들이 존재하고 있다.
주차를 하고
동대문시장의 구석구석을 다녀 본다.
전통재래시장으로는
광희, 남평화, 동평화, 동화, 신평화, 청평화 에리어식스, 제일평화, 통일, 평화시장이 있다.
신흥도매상가는 골든타운, 누죤, 디자이너크럽, 서평화, 아트프라자, 유니온30, apm, 팀204, 자파, 테크노, 유어스, 디오트 혜양엘리시움...
복합쇼핑몰로는 두타, 밀리오레,
DD프레야, 헬로apM, 굿모닝시티 맥스타일등이 자리하고 있다.
다 둘러 볼 수는 없을 것 같다.
동대문시장에는 먹거리도 풍부하다.
이름난 맛집....
그 맛집들로 들어가본다. 하지만 너무 많은 나머지 다 찾지 못하겠다(ㅎㅎ)
우선 동대문시장에서는 생선구이가 유명하다.
지난 번 서울에 와서 먹었던 연탄불생선구이집인 '호남집'이 기억난다. 호남집외에도 전주집등이 유명하다.
이밖에도 '알쌈 쭈꾸미' '원조 진옥화할머니 닭한마리'
순대곱창볶음,
국일분식의 팥찐빵, 광릉불고기등이 먹을 만 하다.
핫 아이템 모자들이 가득한 매장으로 들어선다.
건물 하나가 모두 모자들.....ㅎ
이렇게 많은 모자들 중에서 고를 만한게 없다는 게 말이 되냐구(ㅎㅎ) 오히려 너무 많으니 고르기 더 힘이 든다.
백화점에서 몇 개만 있을 땐 선택의 폭이 좁아 고르기 쉬웠는데.....
여하튼 저렴한 가격
좋은 품질때문인지 시장바닥이 무척이나 복잡다.
다양한 아이템들이 동대문 시장 곳곳에 자리하고 있었다.
이렇게 많은 물건들이
생산, 판매되고 있단 말인가....우리나라가 정말 잘 사는 것 같다(ㅎㅎ) 눈이 휘둥글....시장은 참 다양하다.
동대문시장에는 짝퉁물건도 많다고 한다.
가끔은 짝퉁.....
너무 심하단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한 기업을 망하게 할 수 있는 짝퉁들
이제는 소비자가 근절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청계천에는 볼거리도 다양하다.
가던 걸음을 멈추게 만든 2013 제6회 청계천 대학가요제가 열리고 있었다.
본선에서 상,하반기 예선을 통과한 14개 본선팀이 참가했다고 하는데 실력들이 대단한 것 같았다.
예전에는 대학가요제가 참 인기가 있었는데......
요즘에는 오디션 프로가 대세인 듯 하다. 세월에 따라 문화도 참 많이 변해가는 것 같다.
100년 역사의 광장시장 구제시장을 찾아본다.
광장시장이 서울의 중심에 자리한 시간은 100년이다.
1905년 일제의 침략으로 잃은 국권을 회복하자는 취지로 광장주식회사를 설립하면서 시장의 역사가 시작됐다.
광장시장은 1962년 동대문시장과 광장시장으로 갈라지면서 현대식 건물이 들어섰다.
광장시장이 빈티지 패션의 중심이 된 시초라고 할 수 있다.
현재 광장시장은 한복이나 침구 같은 혼수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대형 쇼핑몰이 자리 잡고 있는 동대문시장은 이제 전국 젊은이들의 쇼핑천국으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수입구제상가는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아직도 성업을 이룬다. 연예인이나 코디네이터들도 종종 찾는다.
(글, 자료인용; http://www.visitseoul.net, 동대문시장홈페이지)
1970년 12월에 동양 최대 규모의 단일시장으로
시작한 동대문시장
이제는 동양의 쇼핑몰을 넘어 세계로 그 눈을 돌리고 있다. 더욱 발전을 하여 세계 패션일번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오늘도 많은 외국인들이 동대문시장을 찾고 있었다.
더 둘러보고 싶어도
다리가 아파 돌아다니질 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