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식당/전국의 식당들

대기표를 받고 줄을 서서 기다린 언양 진미불고기

노루귀사랑 2013. 5. 21. 19:33

언양불고기 맛보기!!!

오늘은 천황산 산행후 언양에 도착을 한다.

이번에는 기와집도 단골식당인 언양전통불고기식당도 아니다.

1박 2일팀이 다녀 간 뒤로 더욱 유명세를 치르게 된 '언양 진미불고기' 식당을 찾았다.

이러다가 이 동네에 있는 불고기식당은 두루

다 섭렵하게 될 것 같은 느낌(ㅎㅎ)

언양 진미불고기의 점심시간은 그야말로 북새통이다.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식당에 자리 잡고 즐겁게 식사를 하고 있다.

난 대기표를 받고 밖에서 서성인다.

언양 진미불고기

서울산 보람병원옆에 자리하고 있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1597-7번지

(052*262-4422)

 

 

진미불고기는 언양읍 어음리(구I.C)부근에서 22년 영업을 했다.

구 건물이 비좁고 주차장이 불편하여 현재의 자리인 교동리로 옮겨 8년을 영업을 했다고 하니 그 세월이 만만하지는 않다.

올해로 자그만치 30년이 되었다.

 

 

 

언양진미불고기는 대한항공 모닝캄에 맛집으로 소개가 되었다.
대한항공 추천!!!

 

 

 

 

싱싱한 야채가 나온다.

무한리필......야채들은 금방 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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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은 다 비슷하다.

하지만 싱싱한 소의 부산물들은 나오질 않았다.

다른 식당과 비교했을때~~~ㅋ

 

 

 

 

 

 

 

언양불고기 가격은 170g 17,000원이다.

고급육을 가미하여 화학조미료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기본양념으로만 고기를 버무려 숙성시켜 양념과 육질의 조화가 적절히 잘 이루어진 최고의 맛을 선사한다.

언양하면 떠오르는

언양을 대표하는 전통 석쇠구이다.

 

 

한우를 잘게 칼로 다져서

양념(식당들의 비법)으로 버무려고 참숯불에 굽어낸다.

참숯을 보고 싶었는데......

여기 언양진미불고기식당에서는 잘 보이질 않는다. 다른 식당에서는 직접 굽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진미불고기는 한우암소를 쓴다고 한다.

마음에 든다.

사실 거세우를 많이들 사용을 하는데......한우암소라는 말에 믿음이 간다.

 

 

 

 

미나리와 각종 야채를 얹고

한 쌈 입으로 가져가본다. 언양 불고기에서 느낄 수 있는 비슷한 맛들이 느껴진다.

즉, 달다......ㅎ

근처의 모든 식당들이 달다.

다음에는 갈비살이나 소금구이를 먹어봐야겠다.

그래서 진정한 고기맛을 알수 있을테니 말이야~~ㅎ 긴장하셔야 할 겁니다. 진미불고기식당!!!

 

 

 

 

냉면을 주문했더니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고 테이블위에 도착한다.

먹음직스럽다.

냉면육수를 마셔보고는~~~음

역시 냉면은 전문점에서 먹어야해(ㅎㅎ)

역시 면도 그리 맛이 좋다고 할 순 없다. 그저 평범한 고기집에서 맛볼 수 있는 그저 그런 냉면이라면 가혹한가?

 

 

 

 

 

시래기가 들어 간 된장찌개가 나왔다.

서빙을 하는

알바생들이 잊어버렸는지......몇 사람을 불러도 함흥차사다.

너무 바빠서 그렇겠지!

이해를 하면서 아무리 기다려도 나오지 않는 된장찌개.....여하튼 20분정도 있다가 나왔다.

화를 낼 수도 없고 그냥 먹었다.

고생하는 알바생들이 우리아이들 같기도 해서....ㅎ

 

 

하지만 그렇게 맛이 좋지는 않았다.

된장찌개

집에서 담근 된장을 사용한다고 홈페이지에 있었는데.....여하튼 내 입맛과는 차이가 있다.

 

 

 

 

식사와 함께 나온 밑반찬들

나름대로 맛이 괜찮다...네게 괜찮다는 표현은 맛이 좋다는 뜻이다.

ㅎㅎㅎ

완벽하게 깔끔한 맛..그 정도는 아니구

 

  

전체적으로 맛이 무난하다.

언양불고기는 언양시내가 모두 한결같은 맛을 내는 것 같다. 물론 식당들을 다 가 본것이 아니기 때문에 확신할 순 없다.

하지만 자주 가는 단골식당들은 그렇다.

된장찌개는 조금 더 빡빡하면 좋겠고.....불고기에는 육즙이 조금 흘렀으면(ㅎㅎ)

개인적 바램이다.

 약식동원(藥食同源)

이 식당에 테이블에 깔린 문구이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말이다.  즉 “약과 음식은 근원에서 같다”는 뜻이다.

이 말을 사용할 수 있을만큼의 초심을 잃지 말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