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식당/대구식당들

동촌유원지에 있는 면요리전문점..면장님

노루귀사랑 2012. 2. 14. 18:30

 

동촌유원지내에 있는 면요리전문점

"면장님"을 찾았다.

예전에 동구문화체육회관에서 운동을 한 적이 있다. 그때 가끔씩 들리게 된 면장님의 메뉴들이 괜찮게 다가왔다.

동촌유원내에서 칼국수를 비롯해

면요리를 즐겨 찾는 곳이 두 군데 있다. 오늘 소개할 면장님과 인근에 옹심이칼국수이다.

해산물이 많이 들어간 칼국수..

비가 오는 날이면 여느 칼국수식당처럼 자리가 없을정도이다.

면장님

대구광역시 동구 효목1동 1023번지(☏053*939-1011)

 

 

 

 

 

 

 

 

 

 

이 식당의 대표적인 메뉴는 해물쟁반칼국수이다.

국물없는 칼국수...

이 메뉴로 전국적인 방송에 소개된 적이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입맛에 맞지 않았다.(ㅎㅎ)

홍합, 게, 바지락, 미더덕등 각종 해산물과

아삭한 콩나물

그리고 직접 개발한 양념으로 맛을 낸...해물칼국수라고 한다.

 

 

 

 

면장님에서 가끔 먹게 되는 만두도 괜찮다.

그렇다고 전문점에서 나오는 만두보다 기차게 맛이 좋다는것은 아니다.

칼국수와 더불어 부담없이 먹을 수 있을 정도이다. 김치만두,고기만두..모두 선호하는 편이다.

 

 

 

 

 

면장님의 밑반찬은 딱히 내세울게 없다.

달랑이란 말이

제일 잘 어울릴듯한 반찬으로 김치가 나온다. 허전하지만 많아도 소용이 없을것 같다.

 

 

 

 

 

 

금방 삶아낸 면발은 미끈하기도 하다. 또한 탱글하고 쫄깃하다.

탄성이 좋다.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맛도 속을 편하게 해준다.

하지만 양은 예전보다 조금 줄어 든 느낌이다. 많이 준다고 좋은것은 아니지만..여하튼 전에는 둘이 먹기에 벅찼다.

 

 

 

청양고추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국물맛이 칼칼하다.

처음에 왔을때는

깜짝 놀랐다..엄청 매웠다.

 

 

 

 

자주는 아니지만..비가 오거나 면이 그리운 날..

이 근처를 배회(?)할때면 찾게되는 면장님이다..친절하고 성의있는 손님응대 역시 마음에 든다.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사장님의 경영철학처럼

늘 그렇게 같은 모습이면 좋겠다.

요즘에는 그렇지 않은 가게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매상에 따라 마음이 변하는것일까?

하지만 그 변한 마음은 음식에 우려지고 그 맛은 손님이 더 정확히 판단을 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