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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거제부 소속 7개 진영중의 하나였던 장목진객사
노루귀사랑
2012. 1. 30. 07:30
장목진객사
소재지; 경남 거제시 장목면 장목리 219-18 (경남유형문화재 제189호)
조선시대 거제부 소속 7개 진영중의 하나였던
장목포진의 관아건물이다.
세워진 시기를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장목리 동구에 있던 것을 정조 9년(1785)에 이곳으로 다시 옮겨 지었다고 한다.
한려해상의 입구에 자리잡고 있어
진해만 일대를 방어하고 대한해협을 바라보기 위한 전략의 요충지였던 이곳은
항상 장수들이 모여
이곳에서 전략을 의논하는 장소로 사용되었다.
임진왜란 때에는 이순신과 이영남 장군이 전략을 모의했다고 한다.
앞면 4칸·옆면 2칸 규모로 지붕이 여덟 팔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이다.
순조 2년(1802)에
다시 지어 조선 후기 건물의 형식을 띠고 있다.
한일합방 후 1914년부터 1953년까지 장목면사무소로 사용되다가 한때 경노당으로도 사용했다.
현재 건물은 1981∼1982년에 다시 복원한 것으로 건물의 양쪽에 방이 있고 가운데에 장수가 업무를 보던 넓은 대청이 있다.
객사의 일반적인 평면구조를 지닌 건물이다.
(글인용;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