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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서혈사지 석조여래좌상

노루귀사랑 2012. 1. 4. 08:15

 

공주 서혈사지 석조여래좌상

 소재지; 충남 공주시 관광단지길 34번지 국립공주박물관내

(보물  제979호) 

서혈사터에서 출토된 3구의 불상 중 하나이다.

서혈사지(西穴寺址)는 백제시대에 창건되어 작은 규모로 운영되다가 통일신라시대에 본격적인 사찰로 운영되었다.
이 불상은 웅진동 서혈사터에서 발견된 것으로 보물 제979호 불상과 비로자나불과 함께 발견되었다.

서혈사(충청남도 기념물 제37호)는 신증동국여지승람에도 등장하는데

 1929년 이후 몇 차례의 조사를 통해 통일신라시대 사찰이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으며

얼굴은 약간 길고

눈·코·입 등은 아주 작게 표현되었다.

옷은 양 어깨에 걸쳐 입고 있는데 두께가 얇아보인다.

옷주름은 배부분에서 곡선을 그리고 있으나 전체적으로 규칙적인 가는 평행선이 약한 느낌을 준다.

 

 

앉은 자세는 양 발을 무릎 위로 올리고

발바닥이 위로 향하도록 하고 있다.

손모양은 오른손을 무릎 위에 올리고 손가락을 아래로 편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이다.

 

 

불상이 앉아있는 대좌는

상대· 중대·하대로 구성되어있는데

 상대에는 연꽃이 활짝 핀 모양을, 하대에는 연꽃을 엎어놓은 모양을 새겨 넣고 있다.

 

 

활기차고 생동적인 면이 사라지고

세부조각, 특히 옷주름의 표현에 있어 도식화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불상이다.

(글인용; 문화재청,공주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