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간사지당간지주

 

경주 남간사지(南澗寺址)당간지주

소재지;  경북 경주시 탑동 858-6번지(보물 제909호)

 

 절에서는 행사나 의식이 있을 때 사찰 입구에 당이라는 깃발을 달아두는데,

이 깃발을 매달아두는 길쭉한 장대를 당간이라 하며 당간의 좌우에 세워 단단히 지탱해 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라고 한다.

드물게 당간이 남아 있으나 대개는 두 지주만 남아 있다.
오늘은 경주의 남간사지를 찾았다.

다음엔 차에서 내려서 들어와야겠다. 창림사지와 더불어 멋진 답사가 된다.

 

 

 

 

 

 

 

 

 

 

이 당간지주는 남간사의 옛터에서 약 500m 떨어진 논 가운데에 세워져 있다.

논을 경작하면서 지주의 아래부분이 약 50㎝정도 드러나 있으며, 바닥돌은 없어진 상태이다.

기단부가 없어서

기단 위에 당간을 세우던 받침돌도 찾아볼 수 없다.

 

 

 

지주 안쪽 면에 당간을 고정시키기 위한 구멍을

세 군데에 뚫어 놓았는데

특히 꼭대기에 있는 것은 십(十)자 모양으로 되어 있어 다른 곳에서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형태이다.

 

 

 

특별한 장식이 없는 소박하고 간단한 형태의 당간지주이다.

 지주의 크기는 3.6m,  폭 60cm, 두께 45cm이며 보존된 상태도 양호한 통일신라 중기의 작품이다.

(글인용;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