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공원에서 그 날의 아픔을 추억한다.
광주광역시는 여행중에 만나는 쉼터이고 휴식처이다.
그 중 치평동은 숙박과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으로 내가 자주 이용하는 동네이다.
하지만 그리 자주 온 치평동이지만
상무 신도심 지구내에 있는 5.18기념공원은 한번도 찾은적이 없었다.
무각사는 들린적이 있다.(ㅎㅎ)
5.18기념공원은 상무대 이전과 함께 정부가 광주시민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상무신도심 개발지구내 10만평을 시민공원으로
무상 양여함에 따라
5·18의 명예회복과 값진 교훈을 올바르게 계승 발전시키기 위하여 6만2천평 규모의 5·18기념공원이 조성되었으며
5·18기념공원 부지내에는 기념문화센터, 현황조각 및 공원기반시설이 들어서 있다.
5ㆍ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빛으로 형상화한 작품으로 위에서 내려다보면 태극모양이다.
"아 광주여 영원한 빛이여라"라는
주제로
지상현황조각과 지하 추모공간으로 나누어져 있다.
현황조각에는 시민군의 조각상, 관부조, 제기가 있고,추모공간에는 5.18관련자이름,모자상,횃불,지하부조 등이 있다.
5·18기념 문화관은
공연,행사,전시기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민주홀, 대동홀,리셉션홀,동시통역실,전시실,5.18자료실을 갖추고 있다.
(글출처;다음백과사전, 광주광역시서구청)
△ 시민군 조각상
아!광주여 영원한 빛이여라!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광주시민과 전라남도민이 중심이 되어 조속한 민정수립
전두환 보안사령관과 12·12사태를 주도한 신군부세력의 퇴진 및 계엄령 철폐 등을 요구하며 전개한 민주화운동이다.
지하공간에 들어섰더니... 갑자기 맥이 풀리고 힘이 빠진다.
참으로 참담한 역사였다.
있을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난 당시의 광주는 얼마나 참혹했을까?
아이를 안고 오열하는 어머니의 모습에서 그날의 모습이 떠오른다.다시는...절대로...일어나서는 안될 일들이다.
△ 5·18 민주화운동 학생기념탑
조금은 무거운 여행이 되었다.
아픈 역사..빨리 치유되었음 좋겠다.
같은 시대를 살아가며 아직도 아파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건 참으로 슬픈 역사가 아닐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