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道)의 자리..구미 천룡사
구미 천룡사
소재지; 경북 구미시 구평동 산91-23번지
구미천룡사는 천생산산림욕장을 입구를 지나 천생산들머리에 자리하고 있는 절집이다.
천룡사를 오르는 입구에는 자연석에다 하늘로 비상하려는 용이 새겨져 있었다.
그 기운이
천룡사의 하늘을 덮고도 남음이 있다.
▲ 천룡사 마애미륵불
불법은 나에게 있으니 밖으로 구하지 말라
구하는 일도 괴로움이 되나니라...집안에 앉아 밖을 걱정하니 천만년을 닦아도 소용이 없구나.
나무위에 우는 새는 참진리 가르치고
쉬지않고 흐르는 물과 밤낮없이 주는 바람..무상법문 들려주네.
물질환경 저버리고 아무리 다녀봐도 참진리는 어느곳에서도 찾을 수 없나니
앉아있는 이 자리가 바로 도의 자리일세..
▲ 천룡사 지국천왕
▲ 천룡사 종각
조금은 특히한 나무문양이 눈에 들어온다.
여기 천룡사의 종각은 누구나 타종을 할 수가 있다고 한다.
단 범종옆의 바위에 조각된 미륵부처께 21배 하고난 뒤 천룡사 범종을 3번 타종해야 한다고 한다.
천룡사법당의 모습이 아주 특별하다.
대충은 주심포양식에 팔작지붕구조..뭐 이런식이 되어야 하지않나(ㅎㅎ)
여하튼 천룡사는 2층구조의 시멘트건물이다. 조금은 생경한 모습이지만 눈에 익으면 괜찮아지겠지..
천룡사 경내에서 바라 본 천생산의 모습이다.
파란 하늘아래에 아름답게 자리한 천생산이 오늘따라 더욱 멋져보인다.
▲ 천룡사 삼성각
광명을 바로 보아라 .
눈부신 태양이 허공에 높이 솟으니 우주에 무한하고 영원한 광명이 넘쳐있구나
천당 지옥과 성인 악인의
그 본래의 참모습은 다같이 광영 덩어리로구나.
▲ 천룡사 극락전
그리 오래되어보이지 않는 절집이지만 나름대로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역력하다.
부디 아름다운 모습으로 담아주길......
가벼운 산행..천생산과 함께 다녀 온 가을의 천룡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