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지장리석불좌상

 

지장리석불좌상

소재지; 충북 괴산군 불정면 지장리 산41-2번지(충북문화재자료  제27호)

 

충주방향으로 가는 525번지방도위에서 지장리석불좌상을 만난다.

동선에 넣지 않았는데 보광사를 가다가 만나서 그런지..더욱 반가움이 찾아든다.

호빵처럼 둥근얼굴

그리고 숙련되거나 세련되지 않은 솜씨..

하지만 정이 가득한 조각이 느껴지는 석불이다.

 

충청북도 괴산군 불정면 지장리에 있는 이 불상은 조선시대의 미륵신앙과 관련된 불상이라고 한다.

시대는 정확하지 않으나 고려말이나 조선초로 보인다.

 

 

 

 

자연석의 형태를

최대한 이용하여 앞면에 불상을 조각하였으며

 머리 위의 튀어나온 부분을 약간 손질하여 보개를 표현하였다.

 

 

 얼굴은 둥근 형태로 살이

많이 찐 듯하며

눈·코·입 등의 윤곽이 뚜렷하지만 표현은 매우 서툰 편이다.

 

 

두 손의 모양과 무릎의 표현 또한 어색하지만 불상의 모습을 나타내려고 애쓴 모습이 역력하다.
불상이 만들어진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조선시대 민간신앙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글인용;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