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식당/전국의 식당들

경남 사천의 명물..재건냉면

노루귀사랑 2011. 9. 29. 22:21

 


또 다시 찾아왔다. 재건냉면은 사천여행에서의 단골식당이다.

요즘 냉면가격이

12.000원까지 올랐다며 서민가계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여긴 아직은 착한 가격이다.

물냉면은 7.000원, 비빔냉면은 7.500원이다.
하지만 지난 번에 왔을때보다 가격이 살짝 올랐다.(ㅎㅎ)

 
가격에 비해 양이 엄청 많다.
따로 곱배기를 주문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진주냉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육전이 고명으로 올라온다..그 깊이를 느낄 수 있을것 같다.

 재건냉면
사천공항삼거리안쪽에 자리하고 있다.
네비로 확인하면 쉽게 찾는다.
소재지; 경남 사천시 사천읍 수석리 195번지(055*852-2132)

 

 

사천에는 나름 유명하다는 냉면집이 재건식당외에도 몇 군데 더 있다.

사천냉면.원산면옥.....

하지만 재건식당만 찾게 된다.

 

 

 

 

 

자리에 앉아서 메뉴를 작성하면 된다.

물냉면인지..비빔냉면인지...간단히 표시를 하고 종업원에서 내어주면 금새 냉면이 도착한다.

개인적으로 비빔냉면이 맛이 있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물냉면이 먼저 나온다.

먼저 육수를 맛본다..예전에도 느꼈지만 조금은 밋밋한 맛이 특징이다.

퉁퉁 불어보이는 면발은

나름 쫄깃하다.

육전이 올라 간 고명이 입맛을 다시게 만든다.

 

 

 

 

 

 

 

 

비빔냉면도 맛을 본다.

언제나 같은 맛이 난다는것은 좋은 일이다.

손님들의 입맛에 기억된 그 맛.....그 맛을 유지해야하는 것이 주인의 몫이다.

 

살짝 얹은 후추가루..그리고 투박하게 잘려나온 오이

그리고 무김치..

쓱쓱 비비면 황홀한 맛을 찾을 수 있다.

 

 

 

 

 

요즘 맛집을 포스팅하기가 두려워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조심스러워진다는 표현이 적절한 것 같다.

아무래도 맛이란것이

개인적인 편차가 워낙 심하다.

이 글을 보고 찾아간 사람들이 실망을 할까봐...염려스럽다.

다시 한 번 밝히지만

개인적인 생각과 주관적인 입맛이다.

기회가 된다면 예전의 맛집들을 재차 방문을 하여 어떻게 변했는지 확인을 하고 싶다.

 

사천을 지나게 된다면

그저 편안한 마음으로 맛을 보면 좋을 듯한 재건냉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