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머문 여행/그리고 바다건너
일천에서 하나 모자란 계단은 천문산 천문동이 채웠다.
노루귀사랑
2011. 8. 18. 08:00
999계단을 올라야 만남을 허락하는 천문산 천문동
귀곡잔도와 천문산사를 거쳐 천문산 천문동으로 가기 위해 우리는 리프트를 타고
셔틀버스가
주차하고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한다.
구비치는 99개의 고개를 셔틀버스가 요동칠때마다 두려움이 가득하다..
천문동은 천문산의 중상부에 위치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천연종유굴로 해발 1,300m, 높이 131m, 너비 57m, 깊이 60m에 이른다.
천문동이라는 이 아름다운대자연아래에 서면 한없이 작아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1999년 장가계에서 열린 세계비행조종술 경연대회에서
소련의 여류비행사가 비행기를 곡예회전하면서 천문동을 지나는 장면이 전세계에 생중계 되면서부터
유명해지기 시작하여
세계에서 가장 긴 7.5km길이의 케이블카와
99굽이의 기상천외한 정상까지의 일주도로는 상상을 불허하는 정경과 자연의 웅장함에 감탄하는 코스로 2007년 5월에 정식으로 오픈하였다.
999개의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만 천문동에 다 다을 수 있다.
上天梯(상천제)가 그 시작점이다. 소요시간은 대략 왕복 30분정도면 빠르게 다녀올 수 있다.
안개가 너무 자욱하여 천문동을 담는데는 실패했다.
맑은 날의 천문동사진(출처:cafe.daum.net/whdudwk1)을 옮겨본다. 어떤모습인지 궁금하기도 하구..ㅎㅎ
이제 얼마후엔(아마 2년뒤)엘리베이트로 천문동을 갈 수 있다고 한다.
현재 공사중이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중국이란 나라..가끔은 엉뚱한것 같아도 대단하단 생각이 들게 만들어주는 묘한 매력을 지녔다.
자연을 상대로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사람과 하나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