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머문 여행/대구광역시

경상도 관찰사가 근무했던 경상감영공원

노루귀사랑 2011. 2. 21. 21:04

 

예전에는 중앙공원으로 불렸던 "경상감영공원"

학창시절 한 번씩 찾았던 공원이다. 엄밀히 말하면 공원이 아니라 감영자리였던 것이다.

전에 찍었던 사진이 부끄러워 다시 찾았다.

그렇다고 이번에 찍은 사진이 좋다는 것은 아니다.(ㅎㅎ)

그저 기록은 기록으로 남을뿐....

 

 

대구유형문화재 제1호인 선화당이 자리하고 있는 경상감영공원에 잠시 머문다.

날은 차갑지만

이렇게 대구가 알려진다는 사실이 즐겁다.

 

     경상감영공원 소재지; 대구광역시 중구 포정동 21번지   

 


 

 

 

 

▲ 선화당(宣化堂 .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호)

 

선화당은 경상도 관찰사가 공적인 일을 하던 건물로 원래 안동에 있던 것을 조선 선조 34년(1601)에

김신원이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

그 뒤 현종 11년(1670), 영조 6년(1730), 순조 6년(1806)

3차례에 걸친 화재로 타버렸다.

지금의 건물은 순조 7년에 윤광안이 다시 지은 것이다.

그 후 경상북도 도청으로 사용되다가

1969년 도청이 다른 곳으로 옮겨가자 1970년 중앙공원을 만들면서 현 모습으로 고치게 되었다.

 

 

조선시대의 관청건물은 남아있는 것이 많지 않기 때문에 더욱 귀중한 자료이며

 경상감영의

상징이 되는 건물이라는 데 가치가 있다.

 

 

 

 

 

▲ 징청각(澄淸閣 .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호)

 

경상도 관찰사가 살림채로 쓰던 건물이다.

조선 선조 34년(1601)에

선화당, 응향당 등 여러 건물과 함께 지었으며 그 뒤 여러 차례 고쳐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앞면 8칸·옆면 4칸으로 넓이가

무려 227㎡나 되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꾸몄다.

징청각은 선화당과 함께

대구시내에 남아있는 유일한 관아건물로 중요한 문화재이다. (글인용;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