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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그리워 하여 지었다고 전해지는 모은암(母恩庵)

노루귀사랑 2010. 8. 18. 17:53

 

모은암(母恩庵)

소재지;경남 김해시 생림면 생철리 산180번지

 

 

모은암의 전설은 지리산 하동 화개의 칠불암 전설과 함께 우리나라 불교 역사에 하나의 중요한 문제를 제기하는 곳이다.

김해시 상동면과 생림면의 경계에 위치한 무척산(702.5m)은

수로왕과 가락국 불교 이야기

기묘한 바위, 산정호수인 천지가 있어 더욱 신비스러운 산이다.

 

 

낙동강을 내려다보는 동면의 기암절벽 아래에 백운암이 있으며 반대쪽인 서면에 모은암이 자리하고 있다.

 수로왕이 어머니를, 수로왕비가 인도에 있는 어머니를

 수로왕 아들 중 하나가

어머니를 그리워 하며 그 은혜를 기리기 위해 지었다고 알려진 모은암이

2000년 세월 풍우를

이겨내며 무척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모은암은 규모는 그리 크지 않으나 바위면 한 쪽에 축대를 쌓아 올려 만들었다.

 

 

 

 

 

 

 

 

 

 

 

▲ 모은각

 

 

 

 

대웅전뒤로 기괴하게 생긴 바위 하나가 눈에 띈다.

일명 남근바위라고 한다. 미륵바위이다.

 

 

 

 

관음전으로 오르는 길은 두 바위사이를 지나 올라야 한다.

아주 낯선 곳으로 들어가는 기분이다. 위로 보이는 전각은 산신각이다.

 

 

 

 

 

 

 

 

 

관음전의 내부이다.

조금은 생경한 느낌이 그리 싫지만은 않다.

특히나 바위돌이 서 있는데 허황후가 인도에서 가져 파자석탑(남근을 상징하는 석물)이라고 한다.

 

자연석으로 이루어져 있는 관음전으로 사용하는 15평 규모의 굴이 대웅전 뒤에 만들어 있는데

그 속에 동자를 안고 있는 관세음보살이 봉안되어 있다.

(글인용;한국관광공사)

 

 

 

 

 

 

 

 

가정집같은 모은암...어미니를 그리워하며 지었다는 모은암에서 부모에 대한 효를 생각해본다.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을까?

마음만 앞서고

몸은 불효를 저지르고 있는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