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식당/전국의 식당들

영천에선 나름대로 이름값이 있는 한우전문점인 영양숯불갈비

노루귀사랑 2010. 9. 6. 08:00

 

영양숯불갈비

경북 영천시 도남동 3-1번지

 영천사람이면

누구나 안다는 "영양숯불갈비"식당을 찾았다.

 완산오거리쯤에 자리하고 있는 숯불갈비식당이다. 메뉴는 단촐하다. 그저(?)한우만 있다.

갈비살소금,양념구이는 18.000원...안창살(130g)과 육회는 20.000원이다. 그 외 메뉴는 없다. 하지만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다.

기본은 3인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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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숯불갈비식당의 자랑거리는 지금 나오는 장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 장맛이 아주 야릇하고 오묘하다.

 

 

 

 

밑반찬은 아주 단촐하다.

아니 단촐한게 아니라 딱 4가지이다.

반찬이라 할 것도 없고 양파저린것..그리고 장,겉절이 그리고 물김치..

이게 전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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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만 열심히 먹으란 이야기인가? 여하튼 다른 밑반찬이 필요할 것 같지 않은 식당이다.

 

 

가격에 비해 고기의 질도 좋다.

사실 이 정도이면 대구에서 28.000~30.000원 정도는 지불해야 먹을 수 있다.

 

 

 

숯불위에다 석쇠를 걸치고 한우를 구워먹는 즐거움..그리고 그 혀안에 감기는 한우는 순진한 맛...

느끼지 않고는 표현을 할 수가 없는 그런 맛이었다.

 

 

한우의 두께가

그리 두껍지 않아 숯불위에 얹으면 이내 익는다.

육즙이 올라 살짝 뒤집고 잠시후에 먹으면 한우 본질의 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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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에서 슬슬 녹는다.

아 잊을 수 없는 한우의 진정한 감촉이여......

 

 

 

 

식사를 부탁한다.

역시나 달랑 4개의 반찬 그리고 구수한 된장 1인분이 준비된다.

구수한 된장과 육수가 빚어낸 조화다.

맛있다.

한 그릇을 금새 비운다.

평가를 했음 좋겠는데...아직은 미정(다음에 다시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