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어가 돌아온다는 아유모도시자연공원에 풍덩빠지다.
은어가 돌아온다는 청정계곡 아유모도시(鮎もどし)자연공원에서 여름을 피하다.
아유모도시(鮎もどし)
아유(鮎)란 "은어"를 말하고 もどし(모도시)는 돌아오다란 뜻이다.
즉 은어가 되돌아오는 계곡..아유모도시공원이다.
화강암과 주변의 녹음 그리고 그 사이를 흐르는 계곡물로 인해 더위를 한 방에 날릴 수 있는 계곡이다.
1.2km의 아유모도시계곡 전체가 화강암이라고 한다.
세강은 쓰시마에서 제일 높은 산인
야타테야마(矢立山)와 다테라야마(龍良山)에 둘러싸인 우치야마 분지에서 발원하고 있다.
이 세강 유역을 포함한 다테라야마 원시림의 산기슭 약 26ha가 아유모도시 자연공원으로 정비되어 있다.
산 속 깊은 곳까지 수량이 풍부하여
은어(아유,鮎)가 많이 거슬러 올라 오는 것으로 유명하나
세강의 거친 물살로 인해 상류인 우치야마 지역까지는 올라 오지 못한다.
(일부자료: http://www.tsushima-busan.or.kr/)
대마도의 전통가옥이다.
물론 거주하는 곳이 아니라 매점이다.
바람에 지붕이 날아가지 말라고 만든 돌지붕(이시야네)이다.
청류교이다.
아유모도시를 횡단하는 다리인데 출렁다리같다.
청류교에서 내려다보면
아유모도시 계곡의 짙푸른 물빛과 그 물을 담아내는 화강암들의 멋진 석무를 바라 볼 수 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이끼 긴 화강암을 밟았다가 그만 미끄러지고 말았다.
쪼리를 신어서 그런지
쭉 밀려서 물 속으로 풍....덩.....
끝까지 카메라는 사수를 했지만 옷은 다 젖었다.
하지만 이 낯선 일본땅에서 즐거운 추억 하나는 건졌다.
아유모도시...잊지 못할 것 같다.
아유모도시에서는 일본인을 만나지 못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
그리고 말을 들어보았더니 한국아이들이었다. 해양소년단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