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귀사랑 2010. 7. 22. 23:28

 

구례 사도리석불좌상

소재지; 전남 구례군 마산면 사도리 산33-1 (전남유형문화재 제133호)

 

구례의 상은사에 있는 석불이다.

사도리삼층석탑과 함께 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는 석불좌상이다.

머리 부분이 떨어진 것을

시멘트로 다시 붙여놓은것 같았다.

 

 

 

머리는 나발 형태를 하였으의 거의 소발에 가까우며 육계는 낮게 솟아 있는데 파손되었다.

얼굴은 원만상이나 코가 짧고 눈은 반쯤 뜬 상태이나 선명하지 않다.

 

입은 형태만 표현했을 뿐 조각솜씨가 정제되지 않아 형식화 되었다.

귀도 역시 간략화되어 비사실적이다.

 

얼굴 전체에서 풍기는 모습은 다소 볼륨을 주어 풍만한 감이 있으나

어딘가 투박하여

시대적으로 뒤떨어진 점을 나타내고 있다.

신체 일부와 오른쪽 뺨이 다소 훼손된 것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다.

 

 

 

사각에 가까운 얼굴에는 눈·코·입이 큼직하며 체구는 당당하지만 선이 부드럽다.

옷은 왼쪽 어깨에 걸쳐

팔과 무릎으로

흘러내리고 있고 부드러운 옷주름이 표현되어 있다.

 

 

 

 

불상이 앉아 있는 팔각형의 대좌는 상대·중대·하대로 나누어져 있는데

 상대와 하대에는

연꽃잎이 조각되어 있다.

 

현재 8각기둥 모양의 중대는 따로 떨어져 옆에 방치되어 있다.

 

조각수법으로 보아 만들어진 연대는 고려 초기로 추정된다.

(글인용; www.namdokorea.com,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