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귀사랑 2010. 5. 22. 08:42

 

동해삼화사(三和寺)삼층석탑

소재지;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 산172 (보물 제1277호)

  

 

  

 

삼화사에 있는 석탑으로, 2단의 기단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린 모습이다.

비교적 높아 보이는 기단은 각 층 모두 네 면의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의 조각을 두었다.

기단의 맨윗돌에는

별도의 탑신 괴임돌을 두어 탑신을 받치도록 하였다.

 

탑신은 몸돌과 지붕돌을 번갈아 쌓아 올렸는데위층으로 올라갈수록

그 규모가 서서히 줄어든다.

 

 

 

 

 

여러군데에 금이 가 있고 부분적으로 훼손되었으나, 대체로 잘 남아있고 균형이 잘 잡힌 단아한 모습이다.

기단의 구성이나

별도의 석재로 탑신괴임을 둔 점등으로

미루어 9세기 후반에 조성된 것으로 짐작된다.

 

 

1997년 4월 대웅전 앞에서 지금의 자리로 옮기면서 해체하여 복원하였는데

 이 때 위층 기단 안에서 나무 궤짝이 발견되었다.

 

그 안에는 곱돌로 만든 소형탑 25기와

청동제 불대좌조각 2점, 철조각 6점, 문서를 기록한 종이 1매 등이 들어있었다.
(글; 문화재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