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남복리오층석탑

 

  남복리오층석탑 소재지; 전북 정읍시 고부면 남복리 산6-3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95호)

 

여래사는 아주 단정한 모습으로 나를 받아들인다. 오히려 내게 흠이 있지 않을까 조심스러워지는 절집이다.

조심스럽게 들어 간 절집은 커다란 선물을 준다.

여래사 대웅전 뒷편 소나무 그늘에서 나즈막히 서 있는

"남복리오층석탑"

원형이 너무나 잘 보존된 오층석탑이다.

 

 

 

2층의 기단과 5층의 탑신이네.

좀 더 살피면... 옥개석은 5단받침이다. 상륜부에는 복발도 보인다.

고려시대의 석탑이다.

 

대충 이런 생각을 가지고 남복리오층석탑에 다가선다.

 

 

아래층 기단은 편편한 4매의 돌로 짜맞추고, 위층 기단은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을 조각하였다.

기단 맨윗돌 위에는 높은 괴임을 두었는데,

이 곳에 난간모양을 새겨놓아 독특한 특징이 되고 있다.

 

탑신의 1층 몸돌 4면에는 중앙을 직사각형모양으로 얕게 파내었다.

(글; 문화재청에서 발췌)

  

 

 

경사진 면에 그대로 세워져 더욱 멋져보인다. 

노반과 복발이 남아있다.

 

 

 

 

신라탑양식을 모방한 일층 옥신 상단의 괴임석 각면에 안상을 2구씩 조각한 것과 일층 탑신의 각면에 15㎝ 폭의 둘레를 남겨 놓고

내부를 방형으로 파내어

목조 건축의 기둥 사이에 벽면을 모각한 점 등이 특징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