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웅석봉아래 국태사란 이름으로 전해오던 산청 지곡사(智谷寺)
지곡사(智谷寺)
경남 산청군 산청읍 내리 772-5(경남도 기념물 제1225호)
지곡사는 통일신라시대 응진스님이 지리산 웅석봉 아래에 국태사(國泰寺)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다.
영남의 으뜸가는 절집이었다고 전한다.
고려초에 혜월과 진관 선사(912∼964년)에 의하여 크게 중창하였다.
하지만 지금은 그 흔적조차 찾아볼수 없고
옛 삼신각자리에 현재의 지곡사가 위치하고 있었다.
이 일대가 모두 지곡사의 자리였다고 한다.
지금은 농장으로 변해 버려 그 찬란한 불교문화를 만날수가 없음을 아쉬워한다.
지금의 지곡사는 1958년 강덕보살이 중건하였다.
대웅전이 참 아담하다.
"어디서 왔어요?" "공부하시는 분인가요?" 네.대구에서 왔습니다.그냥 사진을 찍으려구...
어느 스님이 내게 다가온다.
지곡사를 찾아왔다고 하자 이것저것 자세히도 설명해주신다.
아직도 많은 불사가 필요하다고 한다.^^*
늦가을아래 살짜기 머문 요사가 아름답다.
웅석봉의 아름다운 모습과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인근에 부재를 찾아나선다. 지곡사를 이리저리 돌다가 아래의 주차장근처에서 부재를 만난다.
천태종의 5대산문이 이렇게 허무하게 사라져버렸다.
거북모양의 귀부는 어디다가 주인을 팽개쳤을까?
지곡사지도 도굴이 심했다고 하니 어느 도굴꾼의 배를 부르게 하였나^^*
목대신 돌을 하나 얹어두었다.
아쉬운 마음..안타까운 마음일까 아니면 짖궂은 장난일까???
찾아가는길 경부고속도로-대전통영간고속도로->산청IC-> 진주방면(3번국도)->내리방면(60번지방도)->지곡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