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신광면 법광사지
법광사지
경북 포항시 북구 신광면 상읍리 967번지(사적 제493호)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 하는 답사는 행복함 그 자체이다.
회가 먹고 싶은 어느날...
포항으로 향한다.
행복한 마음으로 인사를 나누고 법광사지로의 동행을 청한다. 흔쾌히 응해주시는 그 님이 너무 고맙다.
법광사지(法光寺址)는
신라 진평왕(579∼631년) 때 세운 절집이다.
대찰이었다고 전해지며 원효나 의상등이 주지를 지냈다.
임란 때 전소되었으며, 현재의 건물들은 1952년에 다시 지은 것이리고 한다.
역시 답사는 같이 다녀야 재미가 있는 것 같다.
알지 못하는 부분을 상세히 일러주시는 그 분으로 인해 행복한 답사길이 되었다.
대웅전 뒤로 돌아가니 삼층석탑 한 기를 만난다.
지금은 삼층석탑이지만
예전에는
오층석탑 혹은 사층(?)석탑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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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년부터 1747년까지는 삼층석탑이었으나 1747년부터 최근까지는 오층이란 이름속에 사층으로 살아온 인생이었다.
아마도 임진왜란을 거치면서 철저하지 않은 고증으로
세워진
석탑이었을 것 같다는 혼자만의 생각이...
불상과 쌍귀부는 만나지 못했다.
보고 싶긴 했지만 세월의 흔적을 지우려는 잡초들이 가는 길을 막았다.
다음에 눈이 온 날에 행복한 마음으로 다시 찾고 싶다.쌍귀부의 모습은 예전에 경주박물관에서 만난 숭복사지와 무장사지의 쌍귀부를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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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답사여행이 되었다.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 다음에 같이 동행하는 답사가 많이 있었음 좋겠다.
찾아가는길 경부고속도로-도동JC->대구포항간고속도로->포항IC->흥해방면(7번국도)->신광면사무소->상읍리->법광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