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의 전통에 빛나는 영천맛집...편대장영화식당
영천의 맛집은 무엇이 있을까?
답사로 조금은 출출한 시간...오랫만에 영화식당으로 발길을 한다.
경북 영천은 포도의 생산지로도 유명하지만 한우와 상송만두가 맛있다. 상송만두는 내 입맛이 맞질 않다.
오늘은 편대장영화식당이다.
편대장영화식당
경북 영천시 금노동 582-14번지(054-331-2655)
왜 편대장일까?
사실은 상표문제로 시끄러웠다고 한다.
영화식당이란 상호를 빼앗겼으니 그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까? 원조이면서 원조가 되지 못해 사장님의 성을 딴 편대장이라고 이름을 바꾸었다.
45년의 전통이라고 한다.
식당은 영천시외버스정류장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가 쉽다.
잠깐 육회를 담아본다.
고기의 신선도가 장난이 아니다. 벌써 군침이 돈다.
영화식당의 한우는 엉덩이살이라고 한다. 일명 함박살이다.
소한마리에 15kg정도 나온다. 기름기가 적어 그 맛이 일품이라고 자랑을 늘어 놓으신다.
이곳의 밑반찬은 허름하다. 사실 요즘에는 밑반찬에 관심도 없다.
그냥 메인만 맛있으면 된다.
소찌개를 주문한다. 그리고 육회비빔밥도.......
소찌개는 일인분에 8.000원이며 육회비빔밥은 일인분에 17.000원이다.
일인분에 17.000이면 그리 싼 편은 아니다. 하지만 그 맛을 접하면 정말 비싸단 생각이 쏙 들어간다.
바글바글 끓는 소찌개가 너무 맛있어 보인다.
주문한 육회비빔밥이 상위에 대령한다.
고소한 냄새가
벌써부터 코를 간지럽힌다.
젓가락으로 알뜰히 비빈다. 쌀 한톨마다 정성을 다해서 쓱쓱 비빈다.
맛있겠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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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회비빔밥에다 된장찌개를 주문해서 먹어도 그 맛이 일품이다.
된장찌개는 한냄비에 2.000원이다.
그리 달지 않는 맛이 입안을 가득 메운다.
육회는 배를 많이 넣어서 단맛이 특징이지만 이 곳은 그렇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