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육송정홍교
고성육송정홍교 소재지;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해상리 1041 (보물 제1337호)
건봉사에 도착하기전에 홍교를 만나게 된다. 사전에 공부를 하고 가서 그런지 바로 찾을 수가 있었다.
홍교(虹橋)는 보면 볼 수록 이쁘다.
건봉사에는 네개의 홍교가 있다고 한다.
그 중에서 능파교도 아름답지만 이 곳의 홍교도 아주 멋지다.
건봉사의 가장 외곽에 있는 석교이다.
고성군 간성읍 해상리와 탑현리의 경계에 있는 다리로, 하천의 폭이 12.3m 정도 되는 곳에 석축을 쌓고,
길이 10.6m의 다리를 놓았다.
현재 보존을 위해 다리 윗면에 목교가 가설되어 있다. 지금은 목교가 없다.
홍예의 기초는 자연지형을 잘 활용하여 동쪽은 암반(높이 1.7m)을 그대로 이용하여
그 위에 홍예돌과
비슷한 크기의 장대석으로 1단의 지대석(높이 30㎝)을 두었다.
서쪽에서는 3단의 지대석을 쌓은 후 그 위에 홍예를 올렸는데, 1단에 2개씩의 장대석을 이어서 만들었다.
서쪽 지대석의 높이는
1단이 묻혀 있어 정확히 알 수 없으나 2단이 70㎝, 3단이 60㎝로 매우 거대하다.
건립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능파교와 함께 을축년(1745년)의 대홍수로 붕괴되었던 점을 고려할 때
능파교(1704년)와 비슷한 시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1748년에 편찬된 간성군읍지에 육송정홍교가 언제 만들었는지 알 수 없다고 기록되어 있어
능파교보다 더 오래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자연지형을 잘 이용하여 축조한 단칸 홍예교로,
보존상태도 양호하고
조선시대 석조 다리의 아름다운 조형미를 잘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자료;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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