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한국적인..../조선의 서원

무양서원(武陽書院)광주 광산구

노루귀사랑 2009. 9. 8. 21:07

 

무양서원(武陽書院) 소재지;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계동535-1 (광주문화재자료 제3호)

광주에서 오랫만에 서원을 만난다.

고려 인종때 어술로 벼슬에 나가게 된 명신 장경공 최사전을 배향한 서원이다.

손암 최윤덕, 금남 최부, 문절공 유희춘, 충열공 나덕헌도

배향하였다.

탐진 최씨 문중에서 1927년에 세웠다.

 

 

 

강당인 이택당은 정면 5칸,측면2칸의 팔작지붕이다.


 

최사전선생은 이자겸의 난 때 척준경을 설득하여 이자겸을 제거하는 데 큰공을 세웠다.

이 공으로 추충위사 공신이 되어 병부상서에 올랐으며,

후에 문하시랑평장사에 올랐다.

최사전선생의 묘지석이 발견되어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무진의 볕([武珍之陽)이라는 뜻에서 무양서원으로 이름지었다고 한다.

광주의 옛이름이다.

 

 

 

무양서원으로 들어가는 문은 두 개가 있다.

그 하나는 합인문

그리고 다른 하나는 합의문이다.

 

 오늘도 외삼문이 아닌 다른 쪽의 문을 통하여 안으로 들어간다.

 

 

 

내삼문인 삼오문(三五門)을 지나면 사우에 이른다.

주위에 배롱나무가

서원의 품위를 더 높여주는것 같다.

 

 

 

 

 

 

동재는 성지재이고 서재는 낙호재(아랫사진)이다.

 

 

 

 

 

 

사우인 무양사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구조이다. 
 

 

아마도 사우로 들어오는 부정한 기운을 막기 위한 귀면이라는 생각이 든다.

서원 참 재미있는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