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굴암에서 희안한 삼층석탑을 본 적이 있나요?
석굴암삼층석탑 소재지; 경북 경주시 진현동 999번지(보물 제911호)
삼층석탑을 만나기 참 힘들다. 현진님이 소개하여 알게 된 석굴암삼층석탑.....
경주에 들리면 반드시 만나고 싶었다.
이번에 기회가 되었는데 가로막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든지~~
석굴암에 삼층석탑이 있다는것을 아는이는 그리 많지 않다. 경비원들도 모르더라...
정말 아름다운 석탑인데 잘 알지 못한다.
사실 나도 몰랐다.
석굴암종무소에 부탁을 하여 삼층석탑과의 행복한 만남을 가지게 되었다.
2층의 기단이 아주 특이한 모습이다. 아래는 원형 그리고 8각의 모습이 참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얼마전에 다녀 온 석굴암이지만 다시 들어간다.
세계문화유산
입장료는4.000원 주차비는 2.000원
조금 아까운 생각이 들지만 삼층석탑을 만날 수 있다는 기쁨에 얼른 지갑을 연다.
이 곳은 통제구역이므로 관계자외 출입을 금한다고 한다.
반드시 사전동의가 필요~~
와~~~멋지다.
늘 같은 모습의 석탑만 보다가
이형탑을 만나면 딴 나라에 온 것같은 감흥이 일곤한다.
사진에서 보는것과는 차원이 틀린다.
베리 굿~~
층을 이루는 기단은 원형과 8각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특이한 모습이며
그 위로 4각의 탑신을 3층으로 쌓아 올렸다.
기단의 모습은
매우 독특한 예인데 그 유래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상륜부에는 노반과 복발만이 남아 있었다.
전체적으로 원과 4각, 8각의 조화가 아름답고, 세부 수법의 경쾌함이 돋보이는 석탑으로,
8세기 말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짐작된다. (자료;문화재청)
이 녀석의 신장은 3.3m정도 된다고 한다.
돌아서는 걸음이 무겁다. 한참을 돌아서서 바라본다.
멋지다.
여기서 한참의 시간을 보냈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마음이 짠~~하다. 다시 만날 그 날을 약속하며 아쉬운 마음과 걸음을 동행시킨다.
찾아가는길 경부고속도로-경주IC->고속사거리->울산방향(7번국도)->불국사역->석굴암->삼층석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