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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나무가 아름다운 백화산 반야사

노루귀사랑 2009. 7. 20. 18:29

 

 

 

반야사(般若寺) 소재지; 충북 영동군 황간면 우매리 151-1번지

 

 

문수보살이 머물렀다는 반야사는 백화산기슭에 어깨를 살짝 기대고 서 있었다.

반야는 문수보살을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조금은 덥지만 무더위를

싹 씻겨내려주는 아름다운 영천으로 맘이 즐거워지는 조용한 절집..

 720년(신라 성덕왕19년) 의상대사의 십대제자 중 한 명인 상원(相源)이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나,

일설에는 문무왕때 원효가 창건했다고도 한다. 

 

대웅전이 아담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안에는 석가여래좌상을 중심으로 좌우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봉안되어 있다.

 

 

▲  범종각

 

 

반야사 배롱나무는 수령이 약 500년이 되었다고 한다.

세월마큼이나 그 아름다움이 절집을 그득 채운다. 높이 7~8m, 나무둘레 1.5m의 보호수이다.

전설에 의하면

 무학대사가 주장자를 꽂아 둔 것이 둘로 쪼개져서 쌍배롱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목백일홍(배롱나무)가 요염한 자태로 절집을 치장하고 있는 가운데

우뚝 서 있는 삼층석탑을 만나게 된다.

보물 제1371호인 고려시대의 작품이다.

 

 

반야사 북쪽의 석천계곡 '탑벌' 에 있던 것을 1950년에 지금의 자리로 이전한 것이라 한다.
6개의 판석...그리고 기단부는 4매의 석재

 1층 기단과 3층의 탑신..

노반과 복발만 남아있었다.

백제계와 신라계 석탑의 양식을 절충된 형태의 고려시대 석탑의 특징이 잘 나타나있다.

 

 

 

▲ 극락전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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