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아우라지에는 어떤 일이~~~
아우라지는 어우러진다는 뜻으로 두 물이 하나로 만나는것을 의미한다.
정선 아우라지는
강원도 정선군 북면 여량5리에 위치하고 있다.
골지천과 송천이 합쳐져 한강의 본류를 이루는 이 곳에는 강을 사이에 두고 불어 난 물줄기로 인해
만나지 못하는 정인의 애닮음이 있는 아름다운 사연이 전해진다.
상정바위 산행 후에 몇 해 전에 여행했던 아우라지에 다시 들어선다.
그때는 수해로 엉망이었는데~~
2009년 아우라지 뗏목축제는 벌써 17회째이다. 내가 다녀 온지도 벌써 몇 해가 되었다.
다시 찾은 아우라지는 변한 것도 없다. 7월 31일 부터 8월 2일까지 개최된다.
하지만 아우라지만 보려 한다면 추천하고 싶질 않다.
인근에 정선5일장, 옥천장,정선레일바이크,구절리역 여치카페,오장폭포,인형박물관등과
함께 하는
1박 2일의 가족여행으로는 멋지다.
정선아리랑의 발상지에 왔으니 다시 한 번 들어봐야겠다.
정선 아리랑은 정선지방의 민요로
"아라리"라고 한다.
고려가 멸망하자 충절을 지키려던 고려의 신하들이
정선에 숨어들어 고향을 그리며 불렀던 노래가 정선 아리랑의 시초라고 할 수 있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 고개로 나를 넘겨 주게
간다지 못간다지 얼마나 울었나
송정암 나루터가 한강수 되었오
개구장가에 포름포름에 날 가자구 하더니
온 산천이 어우러져도 날 가자구 안하네
그대 당신을 사모하다가 골수에 든 병
화타 편작이 치료한들 일어날 수 있나
금도 싫고 은도 싫고 문전옥답(門前沃畓) 내 다 싫어
만주벌판 신경(新京) 뜰을 우리 조선(朝鮮)주게
꼬치밭 한 골을 못 매는 저 여자가
이마 눈썹은 여덟 팔(八)자로 잘 가꾸네
꽃 본 나비야 물본 기러기 탐화봉접(探花蜂蝶) 아니냐
나비가 꽃을 보고서 그냥 갈 수 있나
나비 없는 강산에 꽃은 피여 멋하며
당신 없는 요 세상 단장하여 멋하나
날 따라오게 날 따라오게 날만 따라오게
잔솔밭 한중허리로 날 따라오게
내가야 왔다가 간 뒤에 도랑에 물이 뿔거든
내가야 왔다가 간 뒤에 울고 간줄 알아요
네 팔자나 내 팔자나 이불 담요 깔겠나
마틀마틀 장석자리에 깊은 정 들자
노랑 저고리 진분홍 치마를 받고 싶어 받았나
우리 집 부모님에야 말한 마디에 울며 불며 받았네
노랑두 머리에 파뿌리 상투를
언제나 길러서 내 낭군 삼나
너무 길어서 예서 줄인다. 필요하시면 이 사이트로( www.arirang.re.kr)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 좀 건네주게 싸리골 올동백이 다 떨어진다
떨어진 동백은 낙엽에나 쌓이지
잠시 잠깐 님 그리워 나는 못살겠네
찾아가는길 영동고속도로->진부IC->나전리삼거리(59번국도)->정선방면(42번국도)->여량면->아우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