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승려가 세운 이천년의 김해은하사
은하사(銀河寺) 소재지; 경상남도 김해시 삼방동 882번지
신어산은 예전에 은하산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그 은하산의 서남쪽 기슭에 자리한 은하사를 찾았다.
가락국 수로왕 때 인도승려인 장유화상이 창건한 절집이라고 하는데 확실하진 않다.
원래 이름은 서림사(西林寺)였다고 한다.
동림사(東林寺)는 바로 인근에 자리하고 있었다.
경내로 들어서기전에 자그마한 인공연못이 있었다. 아기자기한 연못이다.
범종각이 우람한 모습으로 당당하게 서 있다.
세월을 이겨 낸
고목들을 베어 초석위에 그대로 얹어 둔 모습이다.
범종각을 오르는 계단의 좌측에 새겨진 "신어동천"
범종각입구에는 세 마리의 물고기가 지키고 있었다.
한 마리는 어디로 간 걸까?
신어산위로 올라가서 놀다가 저녁이면 내려오는 개구장이 물고기인가
살짝 신어산을 담아본다. 선이 아름답다. 예쁘고 아담한 산이다.
"달마야놀자"촬영지였다.
은하사의 대웅전은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 238호이다.
인도 아유타국과 인연이 있다는 대웅전 수미단의 쌍 어(魚)문양을 담지 못했다.
대웅전에는 어느 소녀의 간절함이 배어나는 기도소리가 있었다.
아직 어린아이인데도
불심이 대단한 모양이다. 많이 반성하는 시간..
▲ 은하사 명부전
담장너머로 정현당이 살짝 모습을 드러낸다.
외인 출입금지
근데 너무 아름답다.
난간도 여느 양반댁과는 다른 느낌..그리고 아름다운 처마도..
하나 둘..셋...넷 다섯...오층 석탑이네.
근데 지붕돌도 다르다?
뭐가 이리 생겼지..온전한 모습이 아닌것 같다.
그냥 인근의 부재들을 포개 놓은 그저 그런 모습으로 한 구석을 메우고 있구나!
찾아가는길 남해고속도로->동김해IC->인제대학교->가야골프장삼거리->신어산방면->은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