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가자.../대구.경북산(山)

한재 미나리를 잉태하는 화악산(931.5m)

노루귀사랑 2009. 4. 18. 19:29

 

소재지: 경북 청도군 청도읍, 경남 밀양시 부북면

산행일: 2009년 04월 18일 날씨; 맑음

들머리; 평양1리 노인회관

산행코스; 평양1리-대밭-조망바위-밤티재갈림길삼거리-화악산(931.5m)

-윗화악산(837m)-중리-주차장

-산행시간; 3시간 58분

 

화악산은 경북 청도군 청도읍 평양리, 각남면 사리와 경남 밀양군 부북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그 맥은 경북 현풍, 각북에 걸쳐있는 비슬산에서 뻗어나온 산줄기와 연결되어 있다.

북쪽은 청도군 남산(870m)과 연결되고,

남쪽으로는 밀양시 상동면 철마산(630m)까지 흐른다.

화악산 지명에는 다음과 같은 유래가 전한다. 아주 먼 옛날 천지가 개벽될 때 온 세상이 물에 잡겼다.

이때 화악산은 황소 한 마리, 비슬산에는 비둘기 한 마리, 용각산에는 용 한 마리가 앉을 자리만 남기고 모두 물에 잠겼다고 한다.

그래서 비슬산, 용각산과 더불어 화악산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전해온다.(자료발췌;한국의 산천)

 

 

가끔씩 헷갈리는 길이라고 미나리꽝을 하시는 아저씨가 말씀하신다.

역시나 나도 대밭으로 가야 하건만

소나무길로 들어선다.^^*

또 들머리를 잃어버린다. 하지만 좋다.

피톤치드가 많은 시간이라 대밭보다는 소나무가 더 좋다.

 

 

 

지나 온 길을 다시 올라선다. 삶도 그런것 같다.

실수의 연장~~

그러면서 삶이 더 아름다워지는것 같다.

변화는 발전을 위한 고통^^*

 

 

한재미나리꽝이 한 눈에 조망된다. 참 즐겨 찾는곳이지만 화악산은 첨 오른다.

 

 

각시붓꽃^^* 이거 제비꽃 아닙니다.

찔리는분은 미리 자수하기~~~

 

 

건너편은 청도의 남산이다. 얼마전에 올랐는데~~~

 

 

 

 

남산아래의 전원주택지이다. 조기다 아름다운 주택을 짓고 싶은데~~~

모두가 부족함 투성이다.

 

 

지금쯤 비슬산은 아름다운 진달래가 만개했겠지.

이번 주면 절정이 될것같다.

 

 

 

밤티재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이리오면 1.2Km걸린다.

난 이 길을 권하고 싶질 않다.

천천히 걸어오면

평양1리(한재)에서 행복할 것 같다.

 

 

 

 

 

아래로 비닐하우스가 즐비하다. 한재미나리^^*

예전엔 몰랐는데 참 비싸다.

 

 

정상이다. 화악산(931.5m)^^*별루 높지 않지만 거리가 길다.

 

 

 

 

 

 

 추모비이다.

화악산과 함께 한 사나이를 위해 잠시의 기도를 드립니다.

 

 

▲ 금붓꽃

 

 

가야 할 능선이다.  윗화악산과 철마산~~참 재미있는 산이다.

 

 

 

 

 

837m의 윗 화악산^^* 그리 힘들지 않다. 이렇게 표현했다가 또 오해 받을라^^*

여하튼 내가 오를때는 힘들지 않았다.

 

 

 

 

 

아름다운 꽃비가 하산길을 축복한다.

보라빛 반사되는 하산길은 참 아름다웠다.

행복한 산행이었다.

 

 

 

 

내려와서 미나리와 삼겹살^^* 그 사진은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