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 미나리를 잉태하는 화악산(931.5m)
소재지: 경북 청도군 청도읍, 경남 밀양시 부북면
산행일: 2009년 04월 18일 날씨; 맑음
들머리; 평양1리 노인회관
산행코스; 평양1리-대밭-조망바위-밤티재갈림길삼거리-화악산(931.5m)
-윗화악산(837m)-중리-주차장
-산행시간; 3시간 58분
화악산은 경북 청도군 청도읍 평양리, 각남면 사리와 경남 밀양군 부북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그 맥은 경북 현풍, 각북에 걸쳐있는 비슬산에서 뻗어나온 산줄기와 연결되어 있다.
북쪽은 청도군 남산(870m)과 연결되고,
남쪽으로는 밀양시 상동면 철마산(630m)까지 흐른다.
화악산 지명에는 다음과 같은 유래가 전한다. 아주 먼 옛날 천지가 개벽될 때 온 세상이 물에 잡겼다.
이때 화악산은 황소 한 마리, 비슬산에는 비둘기 한 마리, 용각산에는 용 한 마리가 앉을 자리만 남기고 모두 물에 잠겼다고 한다.
그래서 비슬산, 용각산과 더불어 화악산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전해온다.(자료발췌;한국의 산천)
가끔씩 헷갈리는 길이라고 미나리꽝을 하시는 아저씨가 말씀하신다.
역시나 나도 대밭으로 가야 하건만
소나무길로 들어선다.^^*
또 들머리를 잃어버린다. 하지만 좋다.
피톤치드가 많은 시간이라 대밭보다는 소나무가 더 좋다.
지나 온 길을 다시 올라선다. 삶도 그런것 같다.
실수의 연장~~
그러면서 삶이 더 아름다워지는것 같다.
변화는 발전을 위한 고통^^*
한재미나리꽝이 한 눈에 조망된다. 참 즐겨 찾는곳이지만 화악산은 첨 오른다.
각시붓꽃^^* 이거 제비꽃 아닙니다.
찔리는분은 미리 자수하기~~~
건너편은 청도의 남산이다. 얼마전에 올랐는데~~~
남산아래의 전원주택지이다. 조기다 아름다운 주택을 짓고 싶은데~~~
모두가 부족함 투성이다.
지금쯤 비슬산은 아름다운 진달래가 만개했겠지.
이번 주면 절정이 될것같다.
밤티재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이리오면 1.2Km걸린다.
난 이 길을 권하고 싶질 않다.
천천히 걸어오면
평양1리(한재)에서 행복할 것 같다.
아래로 비닐하우스가 즐비하다. 한재미나리^^*
예전엔 몰랐는데 참 비싸다.
정상이다. 화악산(931.5m)^^*별루 높지 않지만 거리가 길다.
추모비이다.
화악산과 함께 한 사나이를 위해 잠시의 기도를 드립니다.
▲ 금붓꽃
가야 할 능선이다. 윗화악산과 철마산~~참 재미있는 산이다.
837m의 윗 화악산^^* 그리 힘들지 않다. 이렇게 표현했다가 또 오해 받을라^^*
여하튼 내가 오를때는 힘들지 않았다.
아름다운 꽃비가 하산길을 축복한다.
보라빛 반사되는 하산길은 참 아름다웠다.
행복한 산행이었다.
내려와서 미나리와 삼겹살^^* 그 사진은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