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1,083.6m)참꽃축제
소재지: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면, 옥포면, 가창면, 청도군 각북면
산행일: 2009년 04월 12일 날씨; 맑음
들머리;비슬산자연휴양림주차장
산행코스; 주차장-소재사-대견사지-마령재-대견봉(1,083.6m)-조화봉(1,058m)-주차장
산행시간; 5시간 00분
비파 비(琵) 거문고 슬(瑟)이라 하여 붙은 이름의 비슬산의 정상은
바위의 모습이
신선이 거문고를 타고 있는 모습을 닮았다고 한다.
더운 늦봄에 진달래가 만개한 대견사지가 보고 싶었다. 하지만 아직도 만개하지 않은
비슬산만이 나를 반긴다.
그래도 행복하고 즐거운 산행이 되었다.
樂山樂水
지혜로운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어진사람은 산을 좋아한다.
천연기념물 제435호인 비슬산 암괴류이다.
둥글거나 각진 암석 덩어리들이
집단적으로 산 사면이나 골짜기에 아주 천천히 흘러내리면서 쌓인 것을 암괴류라 한다.
이 곳의 암괴류는
약 1만년전~10만년전인 주빙하기 후대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견사지이며 대견사지삼층석탑이다.
아름답다.
흩어진 부재들을 모아 달성군이 1986년에 복원하였다.
대견사지 뒤편의 진달래군락지이다. 30만여평의 진달래는 환상이다.
참꽃축제때 올려다가 너무 복잡을것 같아
이번에 올랐다.
하지만 아직은 만개하지 않았다. 4월말쯤이나 만개할 것 같다.
정상에서 조화봉 까지 약 4km에 걸친 능선에 아름다운 진달래가 붉게 물든다.
영취산,대금산도 아름다운 진달래군락이지만
여기 비슬산이 가장 아름다운것 같다.
올해는 비슬산의 진달래군락을 한 번 걸어보는것도 예쁜 추억이 될 것 같다.
디로 보이는 산이 비슬산의 정상인 대견봉이다. 대견사지에서 대견봉까지는 한 시간 정도 소요된다.
오늘은 왕복이니 두 시간^^*
마령재는 유가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대견사지에서 내려오는 길이 합류하는곳이다.
지금 지나고 나서
대견봉을 들렀다가 다시 지날 예정이다.
대견봉을 오르면서 만남 삼거리이다. 여기서 헐티재까지 2시간이라~~~
차만 없다면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다.
다음에는 종주산행을 해야겠다.
정상인 대견봉에는 수 많은 산꾼들이 운집해있었다.
주일산행은 이래서 힘이 든다.
정상석에서 사진을 담지 못했다.
줄을 서시오~~
헉...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며 사진을 찍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래서 아래에서 찍었다.^^*
대견봉에서 바라 본 현풍의 모습이다.
관측소 올라가는 길은 다리를 놓았다.
하지만 다리를 이용하지 않고
오른쪽의 예전 등산로를 이용하면 조화봉에 이를수 있다.
바위는 칼바위,톱바위로 불린다.
비슬산의 또 다른 봉우리 조화봉(1,058m)이다. 지금은 레이더 관측소공사가 한창이었다.
조화봉에서 내려오는 길에 산버들을 담아본다.
2009년 4월25일(토)부터 4월28일(화)까지 4일간 비슬산에서 열린다.
물론 엄청 복잡할것이다.
하지만
대견사지 뒷편
30만여평의 진달래군락지는 너무나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