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한국적인..../한국의 절집

오어사(吾魚寺)에서의 법력내기

노루귀사랑 2009. 2. 3. 19:31

 

오어사(吾魚寺) 소재지;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항사리 34번지

운제산이 포근히 안아주는 한쪽에 자리한 오어사는 신라 26대왕인 진평왕때 자장율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처음에는  항사사(恒沙寺)라 하였다.

앞쪽의 오어지와 함께 그 풍경이 참으로 아름다운 절집이다. 

 

 

 

 

 

원효와 혜공이 이 곳에서 수도할 때 법력을 대결(?)하면서

고기를 삼키고 변을 보았을때 한 마리는 죽고 다른 한 마리는 살아서 헤엄치는 모습을 보고

서로 자기 고기라 하여 오어사라고 하였다는 야그^^*

법력을 별것으로 다 테스트하시네.

 

 

일주문안에 보관되어 있는 이것은 무엇일까?

행여

문수보살이나 보현보살이 앉았던

사자와 코기리의 모습이 망가져서 이런 모습으로 남아있지 않았을까?

 

 

 

유물전시관에는 국보 제 1280호인 오어사동종이 보관되어있다.

여기는 범종각이다.^^*

고려시대의 범종이다.

고려 고종 3년(1216년)에 만들었으며 그 무게가 300근이나 된다고 한다.

 

 

오어사 대웅전(경북문화재자료 제88호)은 정면3칸, 측면2칸 다포형식의 팔작지붕이다.

영조 17년(1741년)에 중건하였다. 

 

 

대웅전의 국화모양의 문살이 아름답다.

살며시 만져본다.

 

 

 

 

 

 

 

 배롱나무의 기풍이 장난이 아니다.

아름다운 목배일홍의 향이 지금 겨울인데도 느껴진다.

 

 

 

 

 

원효암으로 가는 산길이다.

오어지를 돌아가는 풍경이 가을이면 무척이나 멋이 있을것 같다.

 

 

절벽위로 자장암이 보인다. 너무 높다.^^*

자장암은 신라의 고승들인

의상,원효,자장,혜공스님이 다녀가신곳으로도 유명하다.

 

 

 

찾아가는길 경부고속도로-경주IC->포항방향(31번국도)->오천읍 방향(14번국도)->문충리->오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