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밖숲을 지나 동방사지 칠층석탑을 만나다.
동방사지7층석탑 소재지;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예산리 269-10번지(경북 유형문화재 제 60호)
전국에서 참외를 가장 많이 재배하는 성주에는 많은 폐사지와 문화재가 자리하고 있다.
오늘은 성주에서 왜관방향으로 나가다보면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는 동방사지 칠층석탑을 찾아나선다.
이 칠층석탑 역시 나의 눈에 항상 들어오려하였으나 무지로 인해 눈밖으로 밀어냈던 석탑이다.
참으로 많이 스쳐 지나간곳인데^^*
동방사는 신라 8세기말 애장왕때에 창건되어 임란때 전소되었다고 한다.
33번국도를 포함하여 인근의 산까지 동방사는 굉장히 컸다고
인근 마을 주민이 말씀해주신다.
꺽다리같은 느낌이다.키만 멀대같이 큰 석탑~~
고려시대의 석탑이다.
원래는 9층이라고 전한다. 이 석탑을 설명하시던 아저씨도 그렇게 증언하신다.
기단부가 무척 높으며 가늘고 긴 모습이다.
몸돌에도 탱주를 새겨두었다.
희한한 모습이다.
감실이다. 아마도 이쪽이 정면인것 같다.
탑사이에 무쇠를 꽂아두었다.
여러가지로 설명을 해주신 어르신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 참외밭을 경영하시는데 사진을 찍고 있노라니 다가오셔서 찬찬히 설명을 해주신다.
성밖숲이다.
왜일까?
성주 읍성 서문 바깥쪽에 조성하였다하여 성밖숲이라고 한다.
여기는 여름에 자리가 없을정도로
성주시민들에게는 행복한 휴식공간이다.
수령이 300~500년 왕버들나무^^*
이천변을 따라 심어진 왕버들나무는 모두 59그루이며
천연기념물 403호로 지정되어 있다.
찾아가는길 중부내륙고속도로-성주IC->성주읍->성밖숲->왜관방향(33번국도)->동방사지7층석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