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최고봉 벽방산(650.3m)
소재지: 경남 통영시 광도면, 고성군 거류면
산행일: 2008년 12월 20일 날씨; 비
들머리; 안정사공영주차장
산행코스; 주차장-가섭암-의상암-벽방산(650.3m)-안정재-안정사
산행시간; 2시간 55분
벽방산은 통영시에서 가장 높은산(650.3m)이다.^^*
일명 벽발산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리 높지는 않지만 산위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멋진모습이 미륵산에 못지 않다.
하지만 산행시작부터 내리는 비로 인해
아쉬운 마음으로 벽방산 산행을 시작했다.
역시나 우려한대로
자욱한 운무아래로 보이지 않는 다도해의 멋진 모습을 상상할수밖에 없었다.
조금만 올라가니 가섭암이란 암자를 만난다.
근데 무너져간다.
중건계획이 있다니 그나마 다행이다. 멋진 건물인데....
가섭암은 1348년 신라 29대 무열왕 원년(서기654년) 원효대사께서 초창하였다고 한다.
초창 당시는 우측능선 기슭이었다고 하며
신라 30대 문무왕 9년 기사 669년 지금터로 옮겨 지었다고 하며 벽발산이 산내에서는 제일 먼저 생긴 사찰로서
큰절인 안정사보다 먼저 창건되었다 한다.
의상암이다.
비가 너무 많이와서 비옷을 갈아입었다.
비에 젖은 모습으로 의상암에 기어든다. 어느 스님이 손수 절집을 세워나가고 있다.
의상암은 해발620m에 자리하고 있다.
문무왕 5년인 645년 의상대사에 의해서 초창되었다.
현재 불사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의상암앞에 짓고 있는 해우소이다.^^*
근데 지붕없는곳에서
해결(?)을 한다면 정말 시원하지 않을까?
뒤로 푸른 다도해의 멋진 풍광이 보여야 하는데...
안개만 자욱하다.
비가 너무 많이 내린다.
산악회원들도 증명사진만 찍고 서둘러 안정재로 넘어간다.
나는 괜찮은데 카메라가 투정을 한다.
어서 내려가자구^^*
그리 힘들지 않은 산행이다.
천개산으로 종주산행을 한다면 더욱 멋질것 같다.
이번에는 비로 인해 포기했지만 다음에는 종주산행을 해야겠다.
그게 언제가 될런지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