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 칠불봉(1433m)에서 상왕봉(1,430m)을 가다.
소재지: 경남 합천군 가야면, 경남 거창군 가조면, 경북 성주군 수륜면
산행일: 2008년 12월 13일 날씨;흐림
들머리; 성주 백운동 주차장
산행코스; 백운동주차장-백운사지-서성재-칠불봉-상왕봉(우두봉1,430m)-백운동
산행시간; 4시간 25분
가야산을 산행하기로 했다. 사실 심원사지를 다녀오고 싶었다^^*
예전에 해인사쪽에서 산행(2시간20분)을 하였기에
이번에는 백운동에서 서성재를 거쳐 칠불봉에 올라 상왕봉(8.6km)으로 오르는 코스를 선택했다.
산행길에는 그리 아름답지 않았지만
칠불봉 정상에 서니
가히 가야산이란 이름이 무색하질 않았다.
백운동 주차장으로 들머리를 잡았다. 이 코스는 해인사쪽보다는 많이 가파르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
해인사로 오를때에는 입장료를 징수하였는데 이곳에서는
그냥 통과하란다.
괜히
해인사의 욕심 가득한 얼굴이 오버랩된다.^^*
산행초입에 만나는 가야산 야생화식물원이다.
근데 노루귀가 스친다.
말라버렸음
마음이 넘 안타까울것 같아 내년으로 미룬 까닭이다.
돌탑을 만난다.
누구의 염원과 소원들을 담고 있는것일까?
알뜰히도 쌓아 놓았다.^^*
백운암지(白雲岩趾)용기골 아래에 있었다는 금당사(金塘寺)의 암자였던 절터이다.
금당사는 예전에 해인사에 버금하는 절집이었다.
만불상이다. 남산제1봉도 보이고 그 능선들이 길게 늘어선다.
역시 국립공원이다.
오르는 길마다
철계단,목계단이 가엾은 나의 무릎을 혹사시킨다.
칠불봉 정상이다.
갈림길에서 바라본 칠불암에는 사람들이 가득하다.
마침 밧데리가 없다는 분들의
사진도 찍어드리고 멜로 보내드렸다.^^*
칠불봉에서 바라본 상왕봉의 모습이다.
참 아름답다.
예전에는 차량관계로 칠불봉을 들리지 못했다.
칠불봉(1433m)이다.
근데 가야산의 정상인 우두봉(상왕봉)보다 3m가 더 높다.
아직도 눈이 남아있었다. 칠불봉에서 상왕봉으로 가는 산행길이다.
많이 얼어있고 미끄러워 아이젠이 필요할것 같다.
고생들을 한다.
가야산의 주봉인 우두봉은
소의 머리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상왕봉의 상왕은 열반경에서 모든 부처를 말하는 것으로 불교에서 유래한 것이라 한다.
가운데 보이는 곳이 남산제일봉이다. 매화산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상왕봉에서 바라보았다.
칠불봉 가는 갈림길에 서 있는 나무의 모습이 희안하다.
마치 머리를 풀고 바람에 날리는 모습^^*
이제는 겨울산행이다. 아이젠과 스패츠 그리고 방한장비를 꼭 챙기는 산행이 되어야 할것 같다.
많이 춥다.
옷도 두툼히 준비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되었음 좋겠다.
회원님들~~
안전한 산행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