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암사지(檜巖寺址)을 다녀오다.
와~원더풀!!! 굉장하다.
이렇게 온전히 보존되어 있는 회암사터를 만나면서 감탄사의 연발이다.
너무 멋진 모습에 넋을 잃고 한참을 서 있었다.
이곳에서 군생활을 하였지만 이렇게 멋진곳이 있었다는것을
진작에 알지못했다.^^*
회암사지(檜巖寺址) 소재지; 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산14 (사적 제128호)
천보산의 남쪽에 자리하고 있는 회암사지는
고려 충숙왕 15년(1328) 원나라에서 들어온 인도의 승려 지공스님이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조선조에 들어와서도 흥성하였으나
문정왕후가 죽은 뒤에 억불정책으로 인하여 폐사되었다.
다행히 목은 이색의 "천보산회암사수조기"가 전해지고 있어
회암사의 복원에 문제가 없다고 한다.
문화해설사가 상주하면서 알뜰히도 설명해준다.
회암사지 당간지주(향토유적 제13호)이다.
아직도 옆에는 각종석재들이 이리저리 뒹굴고 있다.
지금도 복원중~~
천보산아래로 쭉 이어진 회암사를 상상해본다.
엄청난 규모의 절집~~
들어가고 싶었지만 들어갈수가 없다고 한다. 왼쪽으로 보이는 전망대에서 회암사지를 내려다 볼수 있다.
안타깝다~~~
회암사는 이 성계가 은퇴하고^^* 무학대사와 함께 머물렀다.
그만큼 왕실의 비호를 받았던
조선최대의 거찰~~
회암사는 인도의 아라난타사를 본떠 만들었다고 한다.
266칸의 대규모 절집~~
궁궐의 모습을 본 따 만들었다고 한다.
석축과 기단 계단 소맷돌등이 그대로 유지되어 있다.
대단하다. 정말 대단하다..
깔끔한 정료가 자리하고 있다.
회암사지에는 이런 정료대가 십여개가 눈에 보인다.
개수구이다.
산에서 흘러 내리는 물들을 개수구를 통해
아래로 흘러 내렸다.
물줄기가 전각옆으로 흘러 회암사의 풍경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 주었으리라~~
회암사지부도탑(경기도 유형문화재 제52호)
누구의 부도탑일까?
아무런 설명이 없다. 부도탑의 조각이 환상이다.
우리나라 부도중 가장 높은 법천사 지광국사현묘탑(높이 6.1m) 다음으로
큰 부도이다.
높이가 6m이다.
상륜부는 일부 파손되어 있으나, 앙화·보륜·보개·보주로 이루어져 있다.
기단의 경우 팔각의 4매로,
용·기린·연꽃 무늬·보상화문·팔부신중·당초문 등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조각들로 이루어져 있다.
구름위를 달리는 말의 모습이 생동감있어 보인다.
두개의 돌을 맞추어 놓았다.
화려한 느낌이다.
1970년 발견되기전까지 흙더미에 묻혀 있었다고 한다.
페사후 덮인 그대로의 모습이라 현재의 상태가 보존되었던것 같다.
회암사는 독특한 구성과 배치를 하고 있다.
8개 기단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단 석단으로부터 제8단 석축벽까지 단을 차이나게 하였다. 일부에는 궁궐건축이 동원되었다.
회암사지에서 산으로 500m를 올라가면 회암사란 절집이 있다.
그곳에는 고려시대에 세운 나옹의 행적을 새긴 회암사지선각왕사비(보물 제387호)와
지공의 부도 및 석등(경기도유형문화재 제49호)
회암사지부도(보물 제388호) 나옹의 부도 및 석등(경기도유형문화재 제50호)와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쌍사자석등(보물 제389호)
무학대사비(경기도유형문화재 제51호)회암사지부도탑(경기도유형문화재 제52호)등이 있었다.
문화재가 산재되어 있다. 이 문화재들은 따로 올려야겠다.^^*
찾아가는길
서울->의정부->동두천방향(3번국도)->회천면소재지->포천 송우리방향(56번지방도)->회암사지